충남도내 우수 재래시장의 상품을 전시ㆍ판매하고 중소상인의 경영혁신 마인드를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행사는 60여개 업소(업체)가 참여하며,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대전광역시, 충남도내 16개 시ㆍ군이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지역상인과 방문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해군의장대 시범)에 이어 테이프 커팅, 행사장 투어, 공식 개막행사, 사랑의 김장담그기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유통시장 개방과 소비자들은 대형할인점 등 이용으로 재래시장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 우수시장 상품전시회가 개최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이제는 재래시장 상인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서비스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장 전시공간은 실내ㆍ외로 나누어 운영되며, 실내 전시관에서는 충남도내 특산물 등 우수상품과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 등 50개 부스(42업소)가 설치ㆍ운영되고, 실외 전시관에서는 김장 관련 상품과 먹거리장터 등 47개 부스(20업소)가 설치ㆍ운영된다.
상설 및 테마행사로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축하공연 및 노래교실, 5톤 배추를 잡아라(이벤트), 품바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려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한국복지재단 대전ㆍ충남지부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 3000㎏(1000포기)은 소년소녀가정과 독거노인 등에게 복지재단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식 직후 야외행사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담그기 시연회에는 이완구 지사를 비롯 30며명이 참가했으며, 24일 오전 11시 부터는 충남도청 간부 부인과 전국주부교실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한편, 충남시장상인연합회 백광복 회장은 "이번 행사는 매출증대를 통해 침체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목적도 있지만, 재래시장 상인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을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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