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따르면 지난27일 개최된 General Assembly(총회)에서 세계부동산연맹(FiABCI)본부는 그동안 2005년 세계총회 유치경쟁을 벌여왔던 오스트리아,콜롬비아,터키,한국(제주도) 등 4개국 가운데 한국 제주도를 우선 개최지로 확정했다.

또 오는 10월말까지 세계부동산연맹 본부가 요구하는 총회운영 예산관련 조건들에 대한 서류심사 및 조정과정을 거쳐서 오는 12월중에 최종승인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를 개최지로 선정하는데 있어 제주국제자유도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총회 유치단장(김경택 정무부지사)의 회의개최,희망 연설 등 제주도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이 회의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이번에 참가한 유치단은 지난28일부터 대회폐막일(30일)까지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상황과 해외자본유치 환경등을 참석한 세계 부동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상담 활동을 벌였다.

세계부동산연맹(FIABCI)는 지난1951년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부동산의 효율적인 복구를 위해 미국,독일,프랑스,벨기에,오스트리아 등 5개국이 발기하여 프랑스 파리에서 창설된 부동산 국제기구이다.

현재 117개 국가의 연합체 및 협회에 백만명 이상의 부동산 관련 산업분야의 경제인들이 전세계 부동산의 효율적인 이용과 보존을 위해 활동, U,N과 E,U에 세계부동산업계를 대표하는 자문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갖고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업계는 부동산 감정평가인, 부동산금융전문가,부동산개발업자,건설업자, 부동산 중개업자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세계부동산 연맹 한국지부(회장 오진모),전국부동산중개업 협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강동형)와 공동으로 오는 2005년 세계총회 제주 유치를 위해 지난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고 있는 제54차 2003' 세계부동산연맹(FIABCI)세계총회에 참가해 활동을 벌여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