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철길 위는 두 남녀의 정사가 한창이다.
띠~용!!
기관사는 놀라서 경적을 울렸다.
빵~빵~빵~~~
하지만 두 사람은 움직일 생각을 않았고
기관사는 다시 경적을 울렸다.
빠~앙~~
그래도 둘이는 제자리서 칙칙폭폭!....! 칙폭!칙폭!.....!
기관사는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끽~끼~끼~
몇 센티미터 앞에서 겨우 정지한 기관사는
화가나서 뛰쳐나왔다.
"너희들 미쳤어!?"
내가 경적 울리는 소리 못들었어!?"
그러자 사내는
.
.
.
.
.
.
"이것 보세요,
나는 사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고,
이 여자는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고,
당신도 어딘가로 달리고 있었지만,
브레이크를 가진 사람은
당신 밖에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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