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저장고도 ‘휴대전화기’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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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저장고도 ‘휴대전화기’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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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중 정전이나 냉동기 등의 고장 즉시 알려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저온저장고 환경관리장치
ⓒ 농촌진흥청^^^
신선채소와 과일 등을 저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저온저장고를 휴대전화기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

전국에 19,000여동이 보급된 농산물 저온저장고는 농산물을 신선하고 고품질의 상태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출하시킴으로써 농산물의 수급을 적절히 조절해 홍수출하에 의한 가격폭락을 막아 농가소득을 증대시켜줄 수 있는 필수시설이다.

그러나 저온저장고는 외출 중에 정전이나 냉동기 등의 고장으로 저장물이 동결되거나 고온피해를 입을 수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관리하는 기술개발 보급이 요구되어 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저온저장고 환경관리장치는 농가와 저장고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전화를 하면 환경관리장치가 저장고 내의 온도, 습도 등의 환경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정전이나 냉동기의 작동 이상 및 온도 이상 시에 신속히 휴대전화기를 통하여 음성으로 경보를 해주어 고장 없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 저장물이 얼어버리지나 않는지 걱정이 되어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준다.

특히 저온저장고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멀리서 휴대전화로 저온저장고의 냉동기 전원을 차단해 손실이 커지지 않게 하고, 신속하게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나 저온저장고 업체에 연락 정비케 함으로써 장기 출타 시에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새로 개발한 환경관리장치는 100만 원대의 가격으로 보급할 예정이어서 농가의 초기 장치구입비 부담을 줄였으며, 전화선만 연결되면 휴대전화기로 언제 어디서나 저온저장고를 관리할 수 있어 안전성과 편리성이 향상되어 저장 농산물의 손실예방 및 농업인의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휴대전화기를 이용한 저온저장고 환경관리장치 현장 평가회를 14일 화성시 정남면 조융호 농가에서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 수확후처리공학과 정훈 박사는 “휴대전화 이용 저온저장고 환경관리장치는 공동연구업체인 (주)농정사이버에 기술 이전해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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