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되는 386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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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되는 386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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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류집단에서 군림하는 386 지도자는 자가당착에 빠져 카리에스로 기력 상실

어느 거리에 이런 간판이 걸려 있었다.

"청와대 갈비" "청와대 칼국수" "청와대 해장국"

물 청와대는 엘 에이 갈비를 수입했다. 경제 "갱"자도 모르는 03 청와대는 외환고를 바닥내고 칼국수를 먹었다.

그리고 "깽판" 잘 치는 386 청와대는 기획부동산을 차려 놓고 리스트럭처링(국토재구축) 프로젝트를 그려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핵화하는 장밋빛 행복도시 <행정복합도시 : 충남 연기/공주일대> 를 기획했다.

그리고 수준 높은 주거와 교육∙문화 환경을 두루 갖춘 기능성 혁신도시 <부산 :금융∙해양∙영화산업의 허브/대구 : 교육∙학술∙가스산업의 중추/광주 : 전력∙문화예술의 중심/울산 : 에너지산업 전진기지/원주 : 건강∙생명∙관광산업 허브/인천 : IT∙BT산업의 테크노폴리스/전주∙완주 : 생물∙생명산업의 메카/김천 : '사통팔달'교통요충지/진주 : 한국 메카트로닉스의 거점/서귀포 : 동북아 국제교류도시> 와 지역 특수성과 경제를 접목시킨 산업교역형∙지식기반형 도시 <기업도시 : 원주 : 첨단의료∙바이오 산업/충주 : 부품소재 세계 최고의 도시/태안 : 간척지6개 테마도시> ∙관광레져형 도시 <무주 : 슬로밸리,세계관광도시/무안 : 중국과의 산업교역도시/영암 : 세계 복합레져도시/경주 : 원자력 중심도시> 를 균형있게 개발하여 한반도 전 지역을 부동산 성장 균형 다극화 한다 라는 미명하에 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드는데 밤샘했다.

이백만 홍보수석이 지칭하는 소위 부동산 세력을 규합한다는 밤샘이었다.(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부동산 세력을 역적으로 내몰고 있다.) 아무튼 전대미문의 부동산 기획을 건국 유사이래 대역사로 구현시켜 전무후무한 노무현 정권의 치적으로 남기자는 야심 찬 의욕으로 날밤 샌 그들의 속을 달래고 푸는데는 역시 "콩나물 선지 해장국"(청와대 해장국)이 최고일 것이다.

요즘 보면 "뼈다귀 해장국" "콩나물 선지 해장국"(청와대 해장국)이 잘 나간다. "뼈다귀 해장국"은 뼈다귀에 붙어있는 살쩜 파먹는 서민의 재미이고(고관대작은 제외), 해바라기처럼 청와대만 바라보며 폭탄주를 물마시듯 하는 고관대작들은 "콩나물 선지 해장국"(청와대 해장국)이 속 푸는데는 제격일 것이다.

참여정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국민들의 환심을 사들고 출범한 노무현 정부는 386에 코드를 맞춰 국정을 깽판 쳤다. 그리고 386 아지트는 개판 오분전이 되고 말았다.

장밋빛 부동산 기획을 사전 모의해 놓은 386 정부는 시기적절하게 노무현 대통령을 100의 가치로 평가한 이백만 홍보수석을 천거하여 0.2푼리의 프리미엄을 유지케 했다.

그리고 이백만은 사천육백만에게 "집 사려거든 기다리세요. 정부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비싼 값으로 지금 집을 샀다가는 낭패를 볼 것이다" 라며 부동산 브로커 본색을 드러낸 그의 파리 브리핑(손바닥을 부비는 파리의 본능)으로 도마 위에서 바지를 벗게 될 위기에 와 있다.

부동산 세력이라는 색깔 신조어를 끌어내 허구집단에서 튀어 보이려는 자의성 자승자박이다. 우리 속담에 "잠자코 있으면 중간은 간다" 라는 중용철학적 말이 있다."귀거래사"에서는 세상 쓴 맛 단맛 다 겪어봐도 밥맛이 최고다 했다. 난 척하지 말라는 경고이다.

386집단에서 튀어 보이려던 이백만 홍보수석은 노무현 대통령을 "진짜 훌륭한 대통령" "대학총장 대통령" "이륙하는 비행기"로 이치에 맞지도 않은 은유법을 구사하며 대통령의 비위 맞춘 전형적인 알랑쇠다. 이에 한 술 더 떠 이백만 홍보수석의 뒷퉁수를 친 이 해찬 전 총리의 발언도 있었다. 그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 라는 말을 실감시켜 주었고 가재는 게 편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했다.

"현정부를 종합적으로 보면 시스템 상으로 가장 안정된 정부다"라고 한국토지공사 한 연수원에서 가재가 게 편 발언을 했다. 청와대에 대한 해바라기성 충정이다. 그런 그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안정돼 있는데 안타까운 것은 이것을 국민들이 느끼도록 정부가 전달하지 못한(국정홍보를 제대로 못한)것이 잘못이다" 라며 이백만 홍보수석의 뒷퉁수를 깠다. 그러나 맷집좋은 이백만은 사천육백만에게 두들겨 맞아도 끄떡없는 만사를 달관한 부동산 달인(?)이다.

정부가 국민과 기업∙금융∙언론을 경제발전의 저해세력으로 매도한다면 70년대운동권 주사파의 행동강령을 반추하게 하는 의구심은 물론 국정의 기조가 아예 없다는 말이 될 수도 있다.

경제정책의 부실로 부동산 정책이 이지경까지 왔는데도 386정부는 경제시장을 탓하고 있다는 것은 무능정부요 실패한 지도자는 라는 것을 자처하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중대한 두 정책을 실패로 이끌었다.

그 하나가 현재 국민들을 우롱한것 같이 돼버린 경제정책 부재와 부동산 정책의 실패이다. 또 하나는 북한의 핵실험을 방조한 안보정책의 실패이다. 이 소치는 경제 불감증과 안보 불감증이라는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다는데에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거침없는 발언으로 청문회에서 뜬 포퓰리즘 대통령이다. 그래서 그의 어록에는 "막가다" "깽판쳐도 좋다" 라는 386 특유의 운동권 발언이 들어있다. 당시의 포퓰리즘은 일시적인 신선함을 주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실패한 대통령이 두렵다" 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그리고 취임 초에 "남북문제만 잘 된다면 나머지는 "깽판"쳐도 괜찮다" 라는 그이만의 특유한 막말로 위풍을 보였었다.그러나 아류집단에서 군림하는 386 지도자는 자가당착에 빠져 카리에스로 기력을 상실한 채 자멸돼 가고 있다.

명장은 지략이 뛰어난 장군이요 용장은 군사를 잘 거느린 장수이다. 장수가 나면 용마가 나고 문장이 나면 명필이 난다. 장수가 군사들을 엄한 규율로 다스리고 단련시키면 군사는 강해진다. 신하가 어리석으면 임금도 어리석어진다. 백성을 모르는 임금은 임금이 아니다. 386 아지트는 백성들의 냉대 속에 서서히 침몰돼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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