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로 여배우 '티켓 파워' 1위에 오른 '금자씨' 이영애 ⓒ CJ엔터테인먼트^^^ | ||
'금자씨' 이영애가 '탤런트'의 이미지를 벗고 올해 충무로 여배우 가운데 흥행지수를 나타내는 '여배우 티켓파워' 1위에 올랐다.
SBS 러브FM(103.5㎒) '뉴스엔조이'와 영화전문 포탈 사이트 시네티즌이 지난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흥행력이 높은 국내 여배우'에 관한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21.5%가 이영애를 1위로 꼽았다.
이영애는 그 동안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580만여 명, 멜로 영화 <선물>에서 120만여 명, <봄날은 간다>에서 80만여 명, <친절한 금자씨>에서 360만여 명의 전국 관객을 각각 동원하며 최근 7년 간 네 편의 영화에 출연해 누적관객 1천 140만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개봉해 전국관객 1천 108만여 명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4위에 오른 <실미도>를 넘어선 수치.
지난해 영화 전문지 스크린이 200명의 영상 예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도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 등의 아시아권 '한류' 인기를 업고 여배우 가운데 1위로 선정된 바 있어 2년 연속 충무로의 '여배우 티켓 파워' 1위를 확인시켰다.
이영애에 이어 18.2%의 문근영이 2위, 17%의 김혜수가 각각 3위에 올랐다. 문근영은 영화의 완성도에 논란을 일으켰던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를 최근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리며 티켓 파워를 나타냈다.
김혜수는 영화 <타짜>에서 섹시한 관능미를 발산하며 팜므 파탈로 변신하며 지난 9월 27일 개봉해 전국 관객 660만여 명을 동원하며 영화 <타짜>를 '역대 흥행 한국 영화' 7위에 올려놨다.
이영애와 문근영은 특히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에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전지현은 11.6%로 4위에 올랐다.
이 외에 응답자들은 영화 <너는 내 운명>의 전도연(9.7%), <작업의 정석>의 손예진(6.8%),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6%)의 이나영 등을 국내 여배우가운데 티켓 파워가 높은 여배우로 선정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이영애가 1위를 차지했고,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김혜수, 강원 지역에서는 손예진, 대구·경북과 전북 지역에서는 문근영이 각각 1위를 차지해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여배우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의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68%라고 시네티즌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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