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파란 파라솔 친 ‘떳다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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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파란 파라솔 친 ‘떳다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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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만 홍보수석, 강남아파트 시세차익 20억

 
   
  ^^^▲ 이백만 홍보수석^^^  
 

‘떳다방’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래도 설명해보면,

떳다방이란 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 근처에 파라솔이나 천막 등을 쳐 놓고서는 분양권 전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이동 중개업자를 말한다.

이들은 주택 청약 통장 등을 웃돈을 얹혀주고 사들인 뒤 아파트 청약에 참가한 후 당첨된 분양권을 팔거나,

아파트 당첨자들로부터 이른바 딱지(당첨권)를 사들인 다음 프리미엄을 붙여 되파는 전문 중개업자를 말한다.

이들의 특징은 관련 기관에 신고조차 하지 않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칭 “돈 놓고 돈 먹기‘의 귀재들인 것이다.

그런데 최근 청와대는 “집 지금사면 낭패이니 나중에 사라”며 대국민 권고안까지 내 놓았다. 어떻게든지 집값을 내릴 테니 기다리라더니 그 권고안을 주관했던 이백만 홍보수석은 2002년도부터 강남에서 20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한다. 이 보도를 접한 사람들은 ‘이백만’이 아니라 ‘이십억’, 혹은 ‘전문 돈털이’라며 울분을 참지 못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내용인즉 이백만 수석의 부인이라는 사람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38평형 ‘ㅋ’ 아파트와 역삼동 ‘o' 아파트 54평형을 구매했다한다. 집값 잡겠다고 부동산대책이니 뭐니 수없이 내어 놓으면서 정작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이 'ㅋ’아파트 분양가 6억4천880만원 보다 3배 이상 뛰어 오른 23억원 대에 팔아치워 20억원 대의 시세차익을 맛보는 즐거움을 누렸다고 언론에 보도됐다. 'ㅋ’아파트는 값이 치솟기 시작한 2002년도에 구매, 최근에 매각했다고 한다.

또, 이백만은 아파트 중도금 불입 등으로 금융기관에서 8억 4100만원의 채무를 지고 있다고 밝혀졌는데, 이는 자기 돈도 아닌 금융기관의 돈으로 돈을 벌어들인 것이다. 이백만은 집값 폭등의 주범으로 투기세력, 부동산 전문 언론 등 남의 탓으로 돌리더니 실상은 투기세력이라고 불린 금융기관을 이용, 자기 배를 채운 꼴이 된다. 노무현식 자가당착의 본보기라고나 할까?

그래서 청와대는 ‘떳다방’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집 없는 서러움에, 먹고살기 위해 불철주야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서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꼽는 행위가 벌어진 것이다. 그러면서 청와대 사람들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다고 뇌까려왔다. 물론 청와대 근무자 모두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이 댓글을 달며 아우성을 치고 있다. 모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 htlee0619는 “이 수석의 이름은 이십억이 아니다. 왜 한나라당은 그의 이름을 왜곡하나?(한나라당은 ‘이백만’이 아니라 ‘이십억’이라고 비아냥거렸음). 물론 이백만도 아니다. 그의 본명은 ‘二白億(이백억)이다!. 지들끼리만 벌어먹으려고 국민들에게는 집 사지 말라 하는군! 내년까지 뻥튀기해서 팔아먹으려고...” 라며, 허탈함과 분노 섞인 댓글을 올렸다.

아이디 bengaeatom은 “강남 집값..왜 오르는가 싶었더니....이유가 다 있었네..어쩐지.. ”라며 고위 공직자들이 강남에 많이 살고 있어 집값 오를 수밖에 없다는 시중의 이야기를 떠오르게 했다.

또, 아이디 cbs2307은 “집값 폭등으로 여론이 안 좋으니까 대책 내놓고 조금 잠잠해지면 대책 슬그머니 용두사미되고. 이런 식으로 집 값 올려서 재미 좀 보셨군요... 국민을 위해주는 척하면서 챙길 건 다 챙기고... 이번에도 용두사미 확실하다”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극한 불신을 보이면서 국민에게 온갖 고통을 선물(?)해주는 현 정부를 질타하기도 했다.

아이디 kgs4822은 “어느 강에서 탐석된 수석인지요? 이 민초는 홍보 수석이란 돌(石)을 이름도 보지도 못했는데....그 수석을 수장하고 있는 사람은 홍보 수석을 탐석하였던 곳을 알려 주시면 사례하겠음!”이라며 공직자의 도덕성 결여와 정부의 인사정책에 대한 극도의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rechest07 아이디는 “선거한번 잘못한 대가가 반만년 역사를 무너뜨리고 있으니 좀 심하다 싶네”라며 한숨을 내쉬는 글을 달기도 했다.

시중에서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말들이 많다. “서민 죽이는 정권, 김정일과 부시와 같이 오기와 독선으로 가득 찬 대통령, 버블경제의 창조자, 어차피 안 되는 경제 우리 끼리나 살고보자는 정권” 등 차마 듣기조차 민망한 말들이 한 잔의 술과 함께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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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6-11-11 19:43:25
하나같이 개구리 졸개들은 다 개호로세끼다...

info 2006-11-20 17:47:11
홍준표 의원은 지난 4월 서울시장 후보 당내 경선 당시 내세웠던 이른바 "반값 아파트"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여야 의원 40여 명의 서명을 받아 20일 국회에 제출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번에 발의한 특별조치법은 아파트 분양시 건설회사는 건물만 분양하고, 대지는 국가나 지자체, 공공기관이 무주택 서민들에게 원가 수준으로 사실상 영구 임대함으로써 아파트 분양가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새로운 주택공급 방식을 법제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선 2008-06-14 14:43:38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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