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 왜 여자에게만 이렇게 지독한 출산의 고통을 주시옵나이까?
씨를 뿌려 저에게 이런 고통을 안겨준 남편과 절반씩 나누어
고통을 분담케 하여 주옵소서"
"오냐, 그러마!"고 약속하셨다.
이브의 딸이 또 한 명의 아이를 가져 해산일이 다가왔다.
마침내 남자와 여자가 공평하게 배가 아프다고 소리소리 비명을 지르는데,
어렵쇼, 무신 이런 일이!
그녀의 남편은 온데간데 없고 바로 옆집 남자가 배를 싸잡아 쥐고
비명을 질러대는 것이 아닌가!
하느님께서는
"어! 이거 안 되겠다. 이러다가는 가정이 다 깨지고 인류의 번식과
유지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터!!
역시 출산의 고통은 여자들이 전담토록 해야겠다."
그 후 다시 여자들만이 출산의 고통을 겪게 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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