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부시 대통령^^^ | ||
사실 그동안 세계의 대다수 국가에서 부시 대통령은 인기가 없었다.
통신은 세계는 워싱턴의 민주당과 공화당의 권력 분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한편으로 민주당의 세계 무역에 관한 자세에 대해 일말의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무대에서 대표적으로 반미 및 반 부시를 주창한 우고 차베스 베네주엘라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을 ‘악마’라 부르면서, 그는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경질을 두고 “부시 정권의 붕괴가 시작됐다. 즉각 부시도 사임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 선거는 징벌적인 투표였다”고 기염을 토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슬람국가인 파키스탄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미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를 인수하기를 희망해왔으며, 이는 세계의 위기에 보다 유화적인 접근을 희망한 결과이며, 부시 대통령에게 ‘카우보이’로 여기는 시각이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이 전한 세계 사람들의 반응은 보면, 프랑스의 한 교사는 “미국인들이 애국심과 그에 따른 반사작용의 정치를 알 수 없었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고 “부시와 그 행정부는 오늘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로마노 프로디 총리는 “럼스펠드의 갑작스럽고 놀라운 경질은 미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 났는가 그 깊이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의 정치가 이미 변화하기 시작했다 할지라도 럼스펠드의 사임은 이러한 변화를 강조하는 것을 의미 한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새로운 방향이 어디인지 보고 있을 것”이라면서 “분명한 것은 며칠 전보다는 꽤나 다른 정치적 구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200명 이상의 사회주의자들로 구성된 유럽의회는 공동성명에서 “미국의 선거 결과는 세계를 향한 6년간의 악몽의 종식의 시작”이라며 환영의 뜻을 보냈다.
최근 니카라구아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다니엘 오르테가는 “미 공화당은 늘 전쟁을 원해 왔으며, 이게 (유권자들로부터) 거절당한 것”이라고 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환호를 보냈다.
데마크 코펜하겐의 한 시민은 “미국의 중간선거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했지만 부시는 ‘그런 카우보이’라며 부시를 반대해 왔다”고 말하고, “미국인들은 현재의 미국의 정면대결적인 접근방식을 추구한 대외 정책이 변화돼야만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했다”면서 “더욱 더 여론에 근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안다스 포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는 TV2방송에 출연, 부시 대통령과 새로운 의회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대해 상식에 바탕을 두었으면 좋겠다“면서 ”세계는 활기에 넘치는 미국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해 “미국은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 않는다”고 말하고, “(미국의)전략은 변화지 않을 것”이라면서 “분명히 부시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반응을 보이겠지만 자신의 정책방향의 기조를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랍세계의 일부는 이라크 치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의 이라크 미군의 조기 철수는 이라크를 안보재앙으로 몰고 갈 수도 있으며, 인근국가로의 액소더스(이라크인들의 대탈출)로 오히려 안보에 해로울 것이라며 우려를 보내고 있기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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