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봉황중학교가 전국동아리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 11월5일 광운대학교에서 열린 제6회 전국동아리경진대회에서 공주 봉황중학교(교장 장길수) 봉황음악봉사단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 동아리경진대회는 음악부문, 그룹사운드부문, 힙합댄스부문 등 총 9개 부문에 걸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데, 봉황음악봉사단은 음악부문에서 리코더합주로 스페인모음곡을 연주하여 음악부문 1위를 차지하였으며, 또 전체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황음악봉사단은 비록 화려하지 않고 뛰어난 기교를 갖추고 있지 않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리코더로 세상에 빛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 대상을 차지했다는 심사위원의 평이다.

	^^^▲ 봉황음악봉사단의 리코더합주 모습^^^

봉황음악봉사단 박영주 지도교사는 "수상보다는 건전한 동아리로서 청소년 문화의 한 촛불이 되고자 이 대회에 참석했는데 뜻밖에 대상이라는 최고상을 받게 되어 너무 놀랍고 기쁘다"며 "오늘의 대상은 순수한 마음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한 덕분에 받게 되었으며, 상금 200만원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음악봉사활동에 사용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동아리경진대회는 청소년의 끼를 활용한 순수한 동아리활동을 유도하고 지원하기 위해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 주관하며 교육인적자원부 및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등이 후원한 대회로 전국 650여개 동아리, 1만6000여명이 참가하여 권역별 예선대회(수도권, 동부권, 서부권)를 거쳐 전국대회의 진출자격이 주어진 전국의 동아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펼치는 전국단위의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