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트라 기자간담회 ⓒ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는 22일 서울 대학로 크레이지 PC방에서 탄트라 오픈 베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탄트라는 한빛소프트가 심혈을 기울여 첫 번째 자체 개발한 Full 3D 온라인게임으로 지난 2000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총 3년여의 제작기간과 60여명의 개발인원, 총 제작비 50여억원이 투입된 야심작이다.

게임전문 MC 채선애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많은 화제를 모았던 탄트라 티저광고 및 화려한 플레이 동영상을 시작으로 탄트라 개발현황 및 향후 개발 계획, 마케팅 현황, PC방 정책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본 행사에서 PC방 및 마케팅전략으로 “PC방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공표했는데 이는 탄트라 유료화 시 PC방을 통해 가입된 고객 매출의 일정 부분을 해당 PC방과 공유한다는 것으로 PC방 업계에 실질적인 수익원을 제공하여 관련업계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빛소프트 측은 “당사가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국내 PC방 산업을 일으켰다면 탄트라를 통해 PC방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와 함께 국내 온라인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고객 경험을 분석해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경험 Level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탄트라 광고모델로 활약중인 프로게이머 강도경, 박정석, 정재호, 박외식과 탄트라 개발진 등 총 8명이 만다라 마을에서 탄트라의 8캐릭터들을 하나씩 소개하며 마라의 요새, 던전 등에 진입해 최고 몬스터 메그하말린과 맞서는 화려한 파티플레이의 진수를 선보여 많은 탄성을 자아내는 한편으로 직접 게임에 참여하는 이벤트를 갖고 탄트라 아트웍 고급액자, 인도 레스토랑 상품권을 선물로 제공했다.

또한 인기가수 이현우가 제작 총괄 프로듀서로 막바지 작업중인 탄트라 O.S.T 메인 타이틀곡과 게임 시나리오 기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제작비 20억 원이 소요된 탄트라 O.S.T는 발라드, 댄스 등의 12곡과 러시아의 유명 작곡가 로만 도미노신이 작곡한 탄트라 인트로, 아웃트로 2곡이 삽입되며 초기 얼굴 없는 가수 ‘락샤사(탄트라 캐릭터명)’로 활동할 신인 여가수의 데뷔앨범으로 6월초 발매 예정이다.

한빛소프트 김영만 사장은 “탄트라는 한빛소프트의 첫 번째 자체개발 온라인 게임인 만큼 매우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게임이며 당사가 PC, 콘솔은 물론 온라인게임 업체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탄트라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중인 대형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 2편을 비롯해 월드 와이드하게 퍼블리싱할 수 있는 우수 라인업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트라는 인도풍의 독특한 판타지를 배경으로 프라나(氣)와 차크라(프라나의 이동 통로) 등의 전략적 선택 기능을 도입한 성장 시스템, 인도 카스트에 따른 신분 제도, 대규모 주신 전투 등이 타 게임과 차별화 된 게임으로 오는 5월 29일, 오픈 베타테스트(공개 시범서비스)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정식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