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히든캐치' 게임 화면 ⓒ 넥슨^^^ | ||
㈜넥슨(대표 정상원)의 인기 인터넷게임 “히든캐치”에서는 각종 게임 스크린샷과 동영상 컷, 영화 예고편 컷, 기업홍보 사진, 상품사진 등 틀린 그림 사이에 숨겨진 PPL(Product Placement)을 찾아볼 수 있다.
“히든캐치”는 두 장의 그림을 비교해서 서로 다른 부분을 찾아 캐릭터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게이머들의 집중도가 매우 높은 게임으로 알려졌다.
넥슨의 “히든캐치”에서는 연예인과 영화예고편 등 독립적인 주제를 볼 수 있는 ▲이벤트테마(광고/연예인), 유명캐릭터 및 상품, 브랜드 로고가 찍히는 ▲도장, 게임안에서 특수한 기능을 하거나, 캐릭터를 치장할 수 있는 ▲아이템(기능성/치장) 등을 대표적인 PPL로 활용해 새로운 수익모델로 개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장의 그림안에 상품이미지 및 기업명을 삽입하거나 캐릭터 도장의 찍혀지는 마크 또는 특수한 기능을 구현하는 아이템 등을 브랜드 및 상품의 로고로 특별 제작▪노출시켜, 게이머들이 틀린 그림을 찾다 보면 해당 상품 및 기업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 특징.
특히, 엘지이샵은 ‘LG eShop 도장’을 활용한 ‘엘지이샵 3주년 기념 이벤트’를 넥슨의 “히든캐치”와 함께 진행하여,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벤트 첫날에만 30,000개, 보름동안 총 500,000개의 ‘LG eShop 도장’을 게이머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여 게임에서 적극 사용하고, 게임을 함께 즐기는 게이머들도 도장에 찍히는 로고를 이색적인 아이템으로 호감을 느끼며 “히든캐치”내 인기도장으로 자리잡았다.
이외에도, 이벤트테마에 SF애니메이션 영화 ‘원더풀데이스’의 명장면과 예고편, 도시바, 영아트 등의 상품 광고를 선보인 바 있으며, 마시마로와 뿌까 등의 유명 캐릭터를 도장으로 추가적으로 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PPL은 주로 영화나 TV등의 대중매체에서 효과높은 마케팅으로 자리잡았으나, 온라인게임이 인원 제한의 한계를 넘어서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성장함에 따라 PPL의 차세대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넥슨은, “히든캐치”를 통해 ▲청소년층과 여성층을 겨냥한 타겟마케팅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사전마케팅 등 보다 세분화된 수익모델을 개척하여, 새로운 수익원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넥슨의 정상원 대표이사는 “게임산업은 자체 성장잠재력과 연계 사업확장성이 높아, 다각화된 수익모델이 게임산업에 탄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며, ““히든캐치”가 요금제에 편중된 現 온라인게임시장의 새로운 수익모델의 효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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