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맑스의 현재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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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맑스의 현재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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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3일간 이화 삼성교육문화원서 <맑스꼬뮤날레> 열려

"우리는 진보 이론에서 맑스이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중략) 자본주의적 세계화의 모순이 격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인류사가 ‘야만으로의 전락’과 ‘새로운 희망 창출’의 기로에 접어들고 있는 오늘, ‘맑스의 현재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맑스꼬뮤날레 결성취지문 중에서.

^^^▲ 제1회 '맑스 코뮤날레' 포스터^^^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이화 삼성교육문화원에서는 <맑스꼬뮤날레>가 열려, 사회의 진보와 현실변혁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진지한 학습과 토론이 넘쳐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를 주최한 <맑스꼬뮤날레조직위> 47명의 집행위원들이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조직위원을 접수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3일간 11개 섹션에서 무려 60여 편의 맑시즘 관련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는 맑스주의의 쟁점들, 2부는 현대세계화와 현시기의 한국사회, 3부는 역사적 사회주의 평가, 변혁운동, 그리고 이행의 전망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저녁 9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문화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3일 중 가운데 날일 24일은 4개의 교실에서 광범위하고 심도 깊은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6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만큼 학술적 비중이 크지만 그에 못지 않게 문화적 비중도 크다. 한 주제가 끝날 때마다 비디오가 상영되며 개막과 폐막에서는 가수와 밴드가 나와 노래를 부른다. 정태춘, 박은옥, 최도은 씨가 참가할 예정이며 그밖에 록밴드 ‘언니네이발관’, ‘천지인’, ‘노동예술단 선언’이 함께 할 계획이다.

이 행사의 주최인 <맑스꼬뮤날레조직위>는 지난해 8월에 결성되어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 이번이 첫 행사이며 이후 2년마다 정기적으로 행사를 가져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회 현실의 진보적 대안을 찾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행사의 책임을 맡은 <맑스꼬뮤날레조직위> 상임대표 김수행 교수는 <진보정치>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87년 6월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이후 학문과 실천에 있어서 자유가 확보됐죠. 그걸 더 확보해서 이론과 실천의 영역에서 토론의 광장을 더 확대해보자. 그 확대된 자유 위에서 다시 한번 우리와 세계의 문제를 검토해보자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아울러 <맑스꼬뮤날레>의 취지에 동의하는 만18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조직위원이나 후원회이 될 수 있다. 단, 조직위원은 10만원이상, 후원회원은 3만원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조직위 홈페이지 communnale.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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