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이원재 교수,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 수상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대 이원재 교수,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 수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기학술 대회에서 시상식 및 기념강연

^^^▲ 이원재교수^^^
▶ 세균증식억제 효소작용에 의한 장내세균 증식조절 기전 규명

▶ 장질환 원인규명으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개념 제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김영민 연세대 교수)는 제3회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 수상자로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이원재(李源宰, 39) 교수를 선정하고 13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기학술 대회에서 시상식 및 기념강연을 갖는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이원재 교수는 장내 미생물의 증식을 조절하는 체내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 연구성과를 Science(2005) 및 Developmental Cell(2005) 등 세계적인 과학학술지에 발표하여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표적 소장 과학자이다.

이교수의 연구를 통해 장내 세균 수가 많아지면 듀옥스(Duox) 효소가 활성산소를 만들어 세균증식을 억제하며 역할이 끝난 활성산소는 활성산소제거 효소(Immune-Regulated Catalse, IRC)에 의해 제거된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수백 조에 이르는 장내 세균의 수를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생명현상이 유지되는 원리가 처음으로 규명되었다.

또한 이교수는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활성산소에 의해 유도되는 장 면역과 세포신호전달물질인 NF-κB 경로와의 관련성을 규명한 추가 연구성과를 EMBO Journal(2006), Developmental Cell(2006) 등에 잇달아 발표하는 등 후속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지난 9월 한국과학재단의 ‘2006 대표 우수연구성과’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원재 교수는 프랑스 파리 VI 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과정을 마친 후 1996년 귀국하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분자생명과학부 부교수로 재직하며 장내세균과 장 면역과의 상관관계를 초파리 모델을 이용하여 연구하고 있다.

최근 장내세균이 장에서 공생할 때 필요한 유전자를 발굴하여 생체기능 및 조절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는 이교수는 이 같은 연구를 통해 장내세균의 공생 불균형으로 인해 숙주 면역시스템의 과도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의 원인규명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개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이병화)이 후원하고 있는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은 대한민국의 젊은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신설되었으며 매년 기초 생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과학자를 선정,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