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방제통일 공포에서 해방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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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방제통일 공포에서 해방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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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리더십이 강하고, 기민하게 행사된 것

 
   
  ▲ (자료사진) 동북아시아 핵보유 국가 현황  
 

온 세계가 북한의 핵실험을 위험시했다.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가면 동북아 질서가 전혀 새로워진다. 중-일을 중심으로 핵무기 경쟁이 불붙을 것이고, 북한이 중동 국가들과 연대하여 미국을 협박할 것이고, 테러조직에 핵무기를 제공할 것이고,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갈 핵확산 현상이 우려된다. 이는 특히 미국에게 악몽이다. 물론 한국은 북한의 핵 협박에 자존심 상해가면서 시달릴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등장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했다. 10월3일, 북한이 핵실험을 하겠다 선언했을 때, 미국, 일본, 호주, 유럽국가 모두가 발 빠르게 유엔을 움직여 북한에 경고문을 보내는 의장성명서를 냈다. 그만큼 미국의 리더십이 강하고, 기민하게 행사된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김정일은 드디어 최후의 선택을 했다. 10월9일, 오전 10시 35분, 함경도 화대군 지하 갱도에서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핵실험 20분전, 중국에 사전통보를 했고, 중국은 이를 미국, 일본, 한국 등에 알린 모양이다. 미국과 한국은 각기 지진강도 4.2와 3.6을 감지했다고 한다. 이로써 북한의 핵실험은 사실인 것으로 굳어지는 모양이다.

한국의 좌익들은 숨어서 쾌재를 부를 것이지만, 세계적인 강경대응 분위기를 탄 한국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겉으로는 표정관리를 하고 있을 것이다. 노무현 같이 천방지축인 자도 세계적인 대세에 따라가는 척 하고 있다. 오늘부터 200 여개의 안보단체가 광화문에 모여 핵실험반대 촛불시위를 연다고 계획했다가, 상황이 돌변하자 핵실험 규탄대회를 한다고 한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다 함께 겉으로는 핵실험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냈다.

그러나 필자는 핵실험 뉴스가 전해지면서부터 지금까지 싱글벙글한다. 분노하고 규탄하는 것이 아니라 춤을 출 듯 기쁜 것이다. 이제부터 김정일은 미국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게 됐고 급기야는 몰락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과연 김정일을 끝까지 요리할까, 아니면 사전에 공갈만 크게 치고 막상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걸까? 필자는 미국이 전쟁을 해서라도 김정일을 반드시 제거할 것으로 본다.

유엔헌장 7장을 채택하는 움직임이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 이번 결의안에는 중국까지도 가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만일 중국이 이에 적극 반대하여 비토를 하면 미국은 유엔헌장 없이 북한을 요리할 것이다.

중국과 한국이 끝내 북한에 경제적 수혈을 제공한다면 미국은 미국 방어를 위해 미국의 갈 길을 갈 것이다. 한국의 영토를 통과하지 않고 일본 북해도에서 곧바로 기습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본다. 김정일은 어차피 망한다. 이렇게 될 바에야 중국은 김정일 이후의 북한을 미국에 모두 내 줄 수 없다. 사후의 북한문제에 지분을 얻기 위해서는 미국에 협력하는 것이 상수다.

유엔헌장 제7장이 채택되고, 북한에 대한 전방위 봉쇄가 시작되면 김정일은 참지 못해 최후의 도박을 할 것이다. 가장 현실성 있는 것이 남한 인질이다. 이후의 김정일은 제 정신이 아니다. 어느 또라이가 세계를 상대로 싸움을 하자 하겠는가?

여튼 김정일이 남한의 좌파들과 함께 연방제 통일을 할 것이라는 우려는 오늘로 깨끗이 가셨다. 전쟁이 나도 연방제 통일보다는 천배 낫다. 한마디로 연방제 통일은 물 건너 간 것이다. 미국이 북한을 점령한다 해도 북한은 영원히 북한이다. 통일은 잠꼬대 같은 망상이다. 점령된 북한은 사실상 미-중-일이 공동관리하게 될 것이다. 스위스 같은 중립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늘 10월 9일은 연방제통일 공포로부터 해방되는 날이다. 그래서 제 무덤 스스로 파는 김정일의 행위가 여간 다행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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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십만원 2006-10-09 18:16:17
미친놈. 또 전쟁 부추기는 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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