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건설,교통분야의 포괄적 협력방안을 포함하는 『건설·교통 협력 양해각서』체결에 합의하여, 9.21일( 리비아 현지시각)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과 리비아 교통통신부장관이 서명하였다.
* 건설·교통협력 양해각서 주요 내용
· 교통 및 철도 분야 협력 강화
· 도로, 공항, 항만, 주택, 부동산개발, 여타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 양 부처 및 산하기관간 정보․전문가 등 교환, 설계 및 건설 프로젝트에서의 양국간 협력 및 제3국 공동 진출
· 양 국에 진출하는 업체에 시장 접근 보장, 건설업 등록 지원
양해각서의 이행을 구체화하기 위해 리비아측은 자국의 인프라, 전력, 담수화, 하수도망 건설 등 주요건설사업에 우리 업체가 보다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입찰정보를 적기에 지원하기로 하였고,
또한 현행 우리기업의 리비아 진출시 지사설립 위주의 단독진출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 건설업체가 리비아 정부기관과 합작으로 법인을 설립하여 리비아 및 제3국에서 공동으로 공사를 수주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국 총리회담시 논의된 바 있는 리비아-차드-수단-홍해 송유관망 건설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우선 양국간에 기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앞으로 한국, 일본, 중국이 공동으로 파이낸싱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 리비아-차드-수단-홍해 송유관망 건설 개요
· 리비아 원유는 품질이 우수함에도 수송비용 문제로 현재 유럽에 수출
· 한국 등 동북아지역에 수출하고자 할 경우 수송비용이 높아 품질이 낮은 걸프지역 원유에 비해 가격경쟁력 상실
· 걸프지역 원유에 버금가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홍해까지 연결되는 별도의 리비아 송유관 라인을 3개국에 걸쳐 구축
· 우리의 경우 걸프지역 원유외에 리비아 원유수입이 가능해짐으로써 걸프지역에 집중된 수입의존도 완화 및 원유수입선 다변화 가능
· 현재 구상단계로 총연장거리 및 노선, 참여국가 및 업체, 재원조달 방안 등은 기술적 측면 검토, 재무성 평가 등을 거쳐 추진 예정
최근 국제관계의 회복 및 고유가로 경제가 회생되고 있는 리비아는 총 500억불 규모의 2006~2010년 중장기 인프라 개발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매년 약 10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 를 발주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 업체의 리비아 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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