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향 이생강^^^ | ||
전통악기 고유의 소리를 CD로 발매, 듣기 쉽게 구성해 잊혀져 가는 우리소리의 위대함을 알린다는 취지다.
특히 이생강 선생은 현재 중요 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 보유자로서 "이 땅의 얼이 담긴 우리 전통음악의 진한 감동을 대나무의 푸름으로 부활시킨다" 고 전했다.
이생강 선생은 60년간 대금인생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았고 대금 외에 피리, 쌍피리, 단소, 소금, 퉁소, 태평소 등 모든 관악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전설적인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단소소리”는 단순 반복되는 연습과 기교에 의해 고정되어진 화려함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연주자답게 그만의 독특한 짜임새와 연주 기법을 통해 뛰어난 음악미를 창출해 내고 있는데,
단소 특유의 청아하면서 애끓는 음빛깔로 표현해내는 단소의 멋스럼은 또 다른 단소소리의 진수를 보이고 있다.
발매사인 신봉민속예술 '신나라'는 "새로운 세기에 있고 우리가 이루어야 할 것은 우리의 역사 안에서 길러져 온 인간미 넘치는 전통문화를 접하고 깊게 이해하며 계승하는 것이다. 즉 전통 문화의 한층 더 충실을 도모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운 마음의 문화를 몸에 익혀 가야겠다" 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 "그렇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렇게 훌륭한 전통문화를 모르는 채 살아가려 하고 있다. 이대로는 귀중한 우리 전통문화가 미래에 끝나는 것은 불가피하다" 라고 전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차세대를 담당하는 청소년들이 이러한 우리 전통문화의 깊은 맛을 이해하며 생애의 벗 삼아서 다음 세대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며 "그래서 다음 세대를 위한 음악적인 재조명과 동시에 정비작업을 이루고자 「죽향 이생강의 위대한 우리소리」시리즈를 출반하게 됐다" 고 말했다.
사실상 전통 관악기의 이번과 같은 대규모 음반발매는 처음있는 일이지만, 음반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많고 또 한국 전통의 소리를 살린다는 취지가 좋아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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