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이 지금 광주에 던져주는 의미는?
스크롤 이동 상태바
'5.18'이 지금 광주에 던져주는 의미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는 지금 5.18이라는 문구로 또다시 뜨거움으로 불타고 있다. 올해로 23주년을 맞는 5.18을 기념하기위해 시민단체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방송사측에서도 앞 다투어 5.18민주항쟁에 대해 연거푸 방영하고 있다. 또한 중고생들을 참여시켜 합동 미술전을 펼치는가 하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5.18의 생생한 민주항쟁 속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갖을 예정이고 대학가에서도 5.18의 추모행열은 계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광주의 도심 속에서 의례적으로 볼 수 있는 진풍경중 하나인 것이다. 5.18의 아픔이 해가 갈수록 하나의 기념일이기보다는 기념일의 행사에 더 치중하게 되어 그 의미가 왜곡되어가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유명 가수 초청공연이나 반짝 이벤트가 그에 일 예이다.

5.18민주항쟁을 기념하는 것은 후손들이 그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서이고 그리고 영령들을 향한 예의이다. 하지만 5.18민주항쟁이 광주에 던져주는 의미는 어느덧 몰락하고 재미와 흥미위주로 전락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5.18의 아픔을 다시 되새기고 의식의 전환이 시급할 때라고 생각한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몫이라 했던가! 80년 5월의 정신을 지금 광주는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