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찬 건교 사의 표명, 고건 총리 즉각 만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최종찬 건교 사의 표명, 고건 총리 즉각 만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도 만류

최종찬(崔鍾璨) 건설교통부장관이 15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고 건(高 建) 국무총리는 즉각 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한나라당 조정무(曺正茂) 의원이 "정부의 위기대처에 문제가 많은데 어떻게 책임지겠느냐"고 질문한 데 대해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는 대로 책임지고 사표를 낼 생각"이라고 밝힌 데 이어 고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사의를 표명했다.

전화를 받은 고 총리는 "무슨 소리냐. 이제 수습하려는 참인데 주무장관이 그래선 안 된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수습도 건교 장관이 주도적으로 했으며, 해야 할 일도 많은 만큼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만류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문희상(文喜相) 청와대 비서실장은 최 장관의 '사의 표명' 보도를 보고 최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사태해결 및 수송대책 마련에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해야 할 사람에 대한 사퇴논란은 말이 안 된다"면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꿋꿋하게 일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물연대 운송 거부 사태로 건교부의 위기 대응 능력이 도마에 오른 상황에서 앞으로 최 장관이 문제를 수습하고 실추된 건교부의 위상의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전개할지 세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