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메드는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마크로젠이 유전정보를 이용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01년 설립한 회사로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시판승인을 받은 마크로젠의 BAC칩을 이용한 염색체 이상진단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네오제네틱은 KAIST 출신의 강호영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 독자 개발한 유전자분석 기술을 이용, 병원 및 의료검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HPV 등 감염성 질환 진단 서비스를 하고 있는 분자진단 회사이다.
박현석 대표는 ‘네오제네틱이 마크로젠 BAC칩의 주요 공급대상인 산부인과 병원에 대한 영업망을 상당 수 확보하고 있어 이번 합병이 BAC칩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자진단시장에서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분자진단이란 유전자 정보를 이용하여 각종 질환을 진단하는 것으로 미국등에서는 유방암 등의 조기진단을 위한 방법으로 채택되고 있는 분야이다. 분자진단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5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연간 25%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관련기술 발달로 쉽고 정확하게 유전자 검사가 가능해짐으로써 기존의 생화학적 검사 또는 세포유전학적 검사를 빠르게 대체해 가고 있으며 질병치료를 위한 molecular target 발굴이 확대됨에 따라 표적의약품 개발 활성화 및 biomarker를 이용한 진단법이 신약판매를 위한 필수 요건으로 등장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합병 후 엠지메드는 분자진단 분야 중 가장 활발히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감염성 질환의 진단 및 질병 유전자 검사, 약물감수성 검사 등 분자진단을 포함한 Genetic Testing(유전자 검사) 사업 전반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동시에 질병예측 및 질환예후예측 등 미래 진단 시장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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