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채취하다불어난 물에 고립돼
인천해경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거주 방모(64)할머니는 평소 대부도 바지락이 좋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이날 혼자 선재대교 북단 해안가에서 바지락을 채취하던 중 밀물로 불어난 물에 놀라 신발도 챙기지 못한 채 주변 무인도에 올라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것을 주변에서 낚시를 하고 육지로 나온 조모(49)씨가 대부파출소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대부파출소는 민간자율구조선에 영흥출장소 박용순경사를 편승시켜 사고현장에 긴급 출동해 이날 오후 5시25분경 고립된 할머니를 무사히 구조하여 안전하게 귀가토록 했다.
대부파출소 박문석소장은 “서해안은 밀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빨라 고립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가을철 갯바위 낚시객 및 바지락 채취객들은 밀물시간을 미리 알아본 뒤 최소한 밀물이 들어오기 30분전에 바다에서 나와 야 ”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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