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언론개혁은 큰 도둑 줄이고 작은 도둑 키우는 꼴이다
언론개혁이라 하면 흔히 기존의 언론기관들을 밀어내고 새로운 언론기관들이 그 자리를 대신 하는 것으로 알려진 듯하다. 기존의 메이저 언론 기관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기반을 위하여 써온 기사들을 가지고 '왜곡' '편파'라고 비난하는 언론기관들 역시 상대와 다를 바가 전혀 없지만 이는 개의치 않고 있다.
지금의 언론개혁이란 어떻게 보면 큰 도둑을 줄이고 작은 도둑을 키우는 꼴이다. 도대체 개혁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조차가 의문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새로운 언론이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국민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전달되는 언론이어야 한다. 물론 특정 집단의 목소리만을 대변하는 언론도 있을 수 있다. 그것은 그 언론기관의 탄생 배경이나 사시 등과 관련된 것이기에 굳이 그것을 문제 삼거나 하기는 힘든 일이다. 또한 그것은 나름대로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하나 쯤은 그런 언론 기관과는 달리 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보다 자유로운 언론 기관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다. 특정 집단이나 일부 국민의 목소리가 아닌 다양한 목소리를 읽을 수 있는 언론 기관, 과거엔 가능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런 언론 기관을 꿈꾸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위에서 부터 아래로가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인 언론이어야 한다. 대개의 언론기관들은 특정 집단을 다독이고 그 집단의 입장만을 대변했지 그 구성원들의 여론을 반영하는 기관이 아니었다. 누가 보아도 특정 집단의 분명한 잘못이 보이고 그래서 거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사안을 두고도, 힘을 가진 특정 언론 기관들이 특정한 관점과 논조로 집요하게 다른 쪽으로 여론을 몰아가면 여론은 어느새 전혀 다른 쪽으로 흐르게 된다. 얼마전 어느 초등학교 교장의 자살 사건과 관련하여 몇몇 언론기관들이 보여준 모습은 이에 대한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똑같이 일그러진 모습을 보여주는 그 언론기관들이 실은 언론개혁을 외치고 있는 바로 그 언론 기관들이다. 우리 사회의 언론개혁 논의가 제자리를 맴돌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셋째 새로운 언론은 비방과 밀어내기가 아닌 스스로 맑은 물이 되어야 한다. 기존의 언론을 비난할 필요가 없다. 새로운 물이 되어 국민앞에 당당히 서있으면 되는 것이다.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 비록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진정 이 시대의 미래에 적합한 언론기관이라면 그런 언론은 반드시 국민의 택함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그 때엔 메이저 언론기관들이 새로운 물결에 맞추어 변화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도태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현재의 메이저 언론사들이, 숱한 비판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을 지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언론이 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대안이라고들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 자신의 생각일 뿐이다. 자신이 대안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소기의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것을 항상 '음해'나 '왜곡' 탓으로 돌리곤 한다. 그러나 그렇게 불평과 불만에 빠지기보다는 세상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가져 독자와 함께 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훨씬 나은 결과를 가져오리라고 생각한다.
세상 모든 일들이 다 그렇겠지만, 언론개혁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묵묵히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일일 것이다.
지금의 언론개혁이란 어떻게 보면 큰 도둑을 줄이고 작은 도둑을 키우는 꼴이다. 도대체 개혁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조차가 의문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새로운 언론이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국민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전달되는 언론이어야 한다. 물론 특정 집단의 목소리만을 대변하는 언론도 있을 수 있다. 그것은 그 언론기관의 탄생 배경이나 사시 등과 관련된 것이기에 굳이 그것을 문제 삼거나 하기는 힘든 일이다. 또한 그것은 나름대로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하나 쯤은 그런 언론 기관과는 달리 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보다 자유로운 언론 기관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다. 특정 집단이나 일부 국민의 목소리가 아닌 다양한 목소리를 읽을 수 있는 언론 기관, 과거엔 가능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런 언론 기관을 꿈꾸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위에서 부터 아래로가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인 언론이어야 한다. 대개의 언론기관들은 특정 집단을 다독이고 그 집단의 입장만을 대변했지 그 구성원들의 여론을 반영하는 기관이 아니었다. 누가 보아도 특정 집단의 분명한 잘못이 보이고 그래서 거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사안을 두고도, 힘을 가진 특정 언론 기관들이 특정한 관점과 논조로 집요하게 다른 쪽으로 여론을 몰아가면 여론은 어느새 전혀 다른 쪽으로 흐르게 된다. 얼마전 어느 초등학교 교장의 자살 사건과 관련하여 몇몇 언론기관들이 보여준 모습은 이에 대한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똑같이 일그러진 모습을 보여주는 그 언론기관들이 실은 언론개혁을 외치고 있는 바로 그 언론 기관들이다. 우리 사회의 언론개혁 논의가 제자리를 맴돌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셋째 새로운 언론은 비방과 밀어내기가 아닌 스스로 맑은 물이 되어야 한다. 기존의 언론을 비난할 필요가 없다. 새로운 물이 되어 국민앞에 당당히 서있으면 되는 것이다.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 비록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진정 이 시대의 미래에 적합한 언론기관이라면 그런 언론은 반드시 국민의 택함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그 때엔 메이저 언론기관들이 새로운 물결에 맞추어 변화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도태하게 될 것이다.
필자는 현재의 메이저 언론사들이, 숱한 비판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을 지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언론이 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대안이라고들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 자신의 생각일 뿐이다. 자신이 대안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소기의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것을 항상 '음해'나 '왜곡' 탓으로 돌리곤 한다. 그러나 그렇게 불평과 불만에 빠지기보다는 세상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가져 독자와 함께 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훨씬 나은 결과를 가져오리라고 생각한다.
세상 모든 일들이 다 그렇겠지만, 언론개혁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묵묵히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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