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한민국 전통시장 활성화 대표사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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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대한민국 전통시장 활성화 대표사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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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부시장 야시장 개장 4주년 기념행사, 2일 남부시장 천변주차장 특설무대서 열려

- 4년 전 국내 최초로 야시장 조성돼 매주 1만7000여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 야시장 활성화 유공상인 표창 수여 등 기념식에 이어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개최

갈수록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개장 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은 4년 전 국내 최초로 조성된 이후 매주 1만7000여 명이 찾으면서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이자 대한민국 전통시장 활성화 대표사례로 손꼽혀왔다.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개장 4주년 기념행사가 2일 야시장 운영자와 전주남부시장 상인, 시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시장 천변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남부시장 풍물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야시장 유공상인 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2부 순서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진행되고, 김범룡·박상철·한혜진 등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전주남부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남부시장 야시장이 열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는 1일 평균 7,500여명에서 많게는 9,000여명이 찾는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대한민국 대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현재 야시장에서는 청년과 다문화가정,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창업을 위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총 45개 매대가 운영되고 있어 연간 100여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주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효자시니어클럽’의 어르신 4~5명이 운영해온 비빔쌈밥 매대의 경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 시니어클럽의 지원을 받아 시장에 점포를 개업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요리대회 우승자 출신의 ‘오지닭’ 매대 등 창업자금 마련이 어려운 젊은 청년 요리사들에게는 시장 장사 테스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야시장 매대 식품도 고급화되는 시너지효과도 거두고 있다.

앞서, 남부시장 야시장은 지난 2013년 9월 안전행정부 야시장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이듬해인 2014년 10월 31일 문을 열었으며, 개장 이후 인근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새로운 야간 문화콘텐츠로 각광을 받으면서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현수 전주남부시장 번영회장은 “시장 상인들과 야시장 매대 운영자들이 상호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이 들러 맛있는 음식도 먹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장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남부시장 야시장이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은 현재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남부시장 아케이드 구간 내 십자로 주변 통로에서 열리고 있으며, 하절기(4월~9월)에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간절기(3월, 10월)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각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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