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시어 현 리더 ‘나윤’ 전 멤버 선아 논란에 입 열다, ‘듣보그룹이고 큰 회사도 아니지만, 더 이상 상처는 No!’...‘지금의 아이시어 멤버로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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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시어 현 리더 ‘나윤’ 전 멤버 선아 논란에 입 열다, ‘듣보그룹이고 큰 회사도 아니지만, 더 이상 상처는 No!’...‘지금의 아이시어 멤버로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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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걸그룹 ‘아이시어(ICIA)’ 전 멤버 선아-정재용 결혼 소식과 함께 불거진 소속사들의 분쟁에 현 그룹 리더 ‘나윤’이 입을 열었다.

‘나윤’이 올린 글을 보면 리더로서 팀원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과 ‘아이시어’ 소속사를 향한 ‘나윤’의 그동안 참고 있던 외침에 주목해야 된다.

‘아이시어’의 아이덴티티는 사실상 초기 멤버들 ‘선아, 현아, 백조, 리애, 나윤’이 만들어 낸 화려함이 너무 강했다.

선아를 비롯해 다른 멤버들 역시 이탈하며 그 뒤에 팀의 중심으로 ‘나윤’이 혼자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다.

‘아이시어’는 안타깝게도 기사들에서 지적하는 이번 기회에 홍보를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과는 거리가 먼 팀이다.

소속사에서는 ‘아이시어’를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멤버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현재 진행형으로 언론 방송활동과 팬들과의 만남의 자리 등을 일부로라도 피해온 팀이기도 하다.

‘나윤’의 외침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정작 본인들은 해보지도 못한 쇼케이스와 팬미팅을 하다못해 팀을 나간 멤버가 다른 회사의 다른 팀으로 활동한다고 해도, 쇼케이스를 해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같은 소속사 후배 팀은 성공적으로 팬들과 함께 했다는 유료 공연을, 홍대 유료 콘서트를 하며 팬이 한 명도 안 온 텅빈 객석에서 무대를 바라보며 '나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최근에 금촌역 축제에서 MC가 무대 공연이 다 끝나고 인터뷰 등을 진행하려고 하니 소속사에서 그냥 내려오라고 해 중간에서 어쩔 줄 모르고 난처해하다 내려가는 ‘나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 ⓒ뉴스타운

안 그래도 소속사에서 ‘아이시어’를 위한 연말 팬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해오고 있었던 만큼 소속사도 이젠 ‘아이시어 나윤’과 지금의 멤버들을 인정해 주는 혜안이 필요할 때다.

'나윤'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같은 소속사의 다른 팀 멤버들 스위치, 걸크러쉬 팀들이 솔로로 열심히 홍보 활동을 해 오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웃고만 있을게 아니라 이제는 자발적으로 해보고 싶다고 말할 용기와 본인이 노력을 하겠다는 결심이 생겨야만 한다.

다음은 아이시어 ‘나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입장 전문이다.

현재 벌어진 일들 때문에 저를 비롯한 아이시어 멤버들이 두렵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그냥 빌린 돈 갚으면 해결될 문제를 왜 이렇게까지 이슈화가 되어야하는지 속이 상합니다.

맞습니다. 저희 아이시어 듣보그룹이고 큰 회사도 아니라서 제대로 된 활동이라는 건 잘 못하는 그룹입니다. 하지만 큰 회사가 아니고 이슈가 된 그룹이 아니라고 무조건 꿈을 버리고 포기하라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희 아이시어가 잦은 멤버 교체가 있었던 거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열심히 어떻게든 해보려고, 좀 힘들다고 계약했어도 무책임하게 관두는 것보다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화려한 연예인만보고 가수하겠다고 왔다가 유명해지기도 힘들고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금세 포기해서 팀을 버리고 나가버리는 것 보다는 열심히 살고 있는 게 아닌가요?

저희 아이시어 방송으로 많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도 공연스케줄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행사팀같은 느낌이 들어서 힘이 들때도 있지만 또 앨범내고 방송활동할 꿈을 꾸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와 함께 다시 아이시어 열심히 잘해보겠다는 유민, 반디, 효경이가 가수하고 싶다고 왔다가 생각한 것처럼 뜨지 않고 힘드니까 무책임하게 그만둬 버린 사람들 때문에 팀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이슈화되어 상처받아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인지도도 없고 무명 걸그룹이니까 돈벌이 좋지 않습니다. 대표님이 그 돈을 많이 가져가서 돈벌이가 없는게 아니라 저희 자체가 유명하지 않아서 돈벌이가 적은 것입니다.

왜 자꾸 회사에서 사기친 것 같이 이미지가 안 좋아지고 아이시어 이미지가 나빠질 일이 생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멤버가 계속 교체될지라도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하는 게 잘못인건가요?

힘들다고 갑자기 팀 안하겠다고 나가버리면 남아있는 사람들 인생도 같이 휘청이는건데, 그런 생각은 없이 무책임하게 나가버린 사람들이 문제가아니라, 회사나 팀이 문제가 있어서 나갔다고만 보시나요..?

더 이상 나가버린 멤버의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아이시어가 아닌 멤버가 딱 고정되어서 죽이되 던 밥이되 던 함께 끝까지 열심히 해보는 아이시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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