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라질, 뉴질랜드 등 9개국은 북한에 모든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유엔총회 제 1위원회에 제출하고, 또 국제적인 공약을 이행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라는 요구도 결의안에 담았다.
유엔총회 제 1위원회는 군축과 국제안보를 담당하는 위원회이며, 이들 9개국은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결의안”을 이 제 1위원회에 상정했다. 이 결의안은 핵무기가 인류에게 제기하는 위험에 관한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결의안은 북한과 관련, 최근의 남북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 등 북한과의 대화와 논의를 고무적으로 주목한다고 밝히고, 북한 당국에 국제적 공약을 이행하고, 모든 핵무기와 기존의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은 또 “평화적 방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관점에서 빠른 시일 안에 핵확산금지조약(NPT=Treaty on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의 핵 안전협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 결의안은 북한 핵 문제 관련 6자회담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유엔총회 제 1위원회는 11월 초 이 결의안들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유엔 총회 제 1위원회에는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Completely Verifiable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를 향한 조치로, 어떤 추가 핵 실험도 삼가라고 강력히 촉구하는 (1) 핵무기 완전 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를 담은 공동행동 결의안, 그리고 북한에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와 추가 핵 실험 금지 등 안보리 결의들에 따른 의무를 전면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2)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권고 결의안 등 2건의 결의안도 상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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