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쉬해온 내부비리까지 철저히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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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쉬해온 내부비리까지 철저히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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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의 온상이면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우리은행

▲ 금융정의연대의 2017.11.6일자 논평 일부를 캡쳐했다. ⓒ뉴스타운

오늘은 “금융의 날”이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이다.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며 각종 기념행사와 포상이 진행된다. 오늘 행사에서는 “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등 3개 부문에서 총 194명이 수상했다”고 한다.

기자는 내년 초 지주회사출범을 앞두고 있는 우리은행의 “민낯”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우리은행의 갑-질로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는 전직 지점장 등 은행원들이 한 쪽 편에 숨죽이며 울고 있다”는 사실을 금융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은행에 각성을 촉구하는 것이다.

2017년 11월 “금융정의연대”는 “우리은행 채용비리 뿐만 아니라 금융적폐의 뿌리를 뽑아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신입직원 채용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을 했지만 “쉬쉬해온 내부 비리까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는 논평이 있었다.

당시 채용비리가 일파만파(一波萬波)되도록 빌미를 제공한 것은 “2016년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개(채용)추천현황”이라는 내부문서가 유출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시에도 우리은행은 채용비리에 “모르쇠”로 버티면서 “채용비리와 관련해 그룹장 등 3인을 직위해제하는 등 '꼬리 자르기'를 시도했다”고 한다. 기자는 금융정의연대의 동 논평에서 “쉬쉬해온 내부비리”라는 단어에 집중 주목하여, 취재를 하고 있다.

▲ 256억원 사기대출의 흐름 요약표 ⓒ뉴스타운

우리은행이 채용비리사건으로 시끄러울 당시인 2016년 말이나 2017년 초 경 당시 이광구 은행장의 오른 팔로 불리던 감사실의 총책임자인 L모 상무의 운전기사가 느닷없이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이미 2018.2 공공뉴스에 발표됐던 내용이다.

당시 “차 트렁크에서 3억 원인가?”의 현금뭉치가 발견됐다는 말이 돌았다고 한다. 이런 내용은 우리은행에 널리 회자되었던 사실로 “왜? 자살했고 웬 현금?” 등으로 소문이 “설왕설래(說往說來)”했다.

채용비리가 아닌 인사비리 즉 “진급 등 인사할 때 오가는 현금을 은행장의 오른팔로 회자된 ‘감사실의 총책임자인 L모 상무가 관리했다’고 하며 그 현금보관인이 운전기사였고 ‘어떤 갈등’때문에 자살 할 수밖에 없었다는 의혹들이 당시 회자됐지만 쉬쉬하고 덮었다”는 것.

“은행 상무직책 임원의 운전기사가 우리은행소속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운전기사의 죽음이 조그마한 공개해명 발표조차 없었다.”는 것은 “우리은행이 의혹을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판단된다. 우리은행에게 당시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질의한다.

첫째 “우리은행 감사실 총책임자인 L아무개 상무의 운전기사는 우리은행소속입니까?”를 묻는다. 기자는 소속직원이든 아니든 “왜 죽음에 이르렀는지를 공개해 의혹을 해소”시키는 게 도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둘째, 자살한 운전기사의 죽음을 덮고 사태를 수습하고자 감사실 총책임자인 L아무개 상무는 “당시 보유했던 많은 우리은행사주주식을 매각했다”고 하며 그 매각대금의 사용처로 인해 많은 의혹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견을 주시던가? 우리은행사주주식을 매각한 사실이 없다면 L아무개 상무의 우리은행 사주주식보유현황을 공개해 주기 바란다.

셋째, 2017년 8월경 “256억 원 사기대출”로 면직, 정직당한 지점장 중 한 분인 P모 지점장의 경우 2017.3월경 이광구 당시 우리은행장이 주재한 영업본부장 회의석상에서 “감사실총책임자 L아무개 상무의 400억 원 사기대출건보고”가 있었고(당시 회의자료) 그 당시에도 해당사건 주된 관련자로 지목돼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P모 지점장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사고 보고한 공문(우리검사 제060-147호)에 의하면 사고발견(인지)일이 2017.8.16.일로 보고한 사고내용도 ‘업무상 배임 및 사적금융대차(대여)’이고 P모 지점장을 업무상배임혐의로 고발조치한 날도 2017.8.29.일로 직시돼 있다.

이는 날짜 상으로 대출브로커에 의한 400억 원 사기대출 및 256억 원 사기대출사전이 사전 기획된 조작사건임을 말하고 있다. 또한 우리은행 입맛에 맞는 징계를 위해 날조해 감사 P모 지점장 등을 부당 징계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게 아니라면 확인하고자 하니 2017년 3월경 이광구 은행장이 주재한 당시 영업본부장 회의 자료를 공개해주기 바란다.

기자는 우리은행에게 이런 내용을 공개 질의한다. 우리은행은 답변을 회피하여 “모르쇠”로 일관 할 게 아니라 정확하고 명확한 답변을 해야 한다.

30년 이상을 우리은행에 충실하게 봉직한 지점장 P모 K모 다른 K모 B모 지점장을 이유야 모르겠지만 “면직, 정직, 변상금 부과, 생계비압류, 인권 유린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갑-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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