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욱일기(욱일승천기)’ 문제에 집착하고 있다.
그는 “욱일기 문제는 유감이다.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기대한다”고 중의원 대표질문에 대해 이 같은 답변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29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이달 한국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서 한국 해군이 일본의 해상자위대의 자위함기(욱일기)의 게양을 자제하고 일본국기(일장기)와 한국의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요청한 것에 대해 일본 측이 응할 수 없다며 관함식에 불참한 문제에 대해 아베 총리가 “유감이다”고 답했다.
자민당의 이나다 토모미(稲田朋美)의 질문에 대해 아베 총리는 “정부로서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을 해 나갈 것이며,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 관함식에서 한국 측은 전 참가국에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게양하라고 요청하고, 욱일기 게양 자제를 요청했었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와 야만적인 침략의 상징으로 한국인들의 감정상 도저히 욱일기를 게양하고 관함식 참석을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감정에 대해 일본은 전혀 인식하거나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 만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일본의 고집불통이 다시 한 번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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