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의왕시도시공사, 대우건설, 원영(시행사) 등 ‘성토’ -
- 공공장소에서 집회하면서 시민의 알권리는 ‘외면’ 왜? 누구 들으라고? -
의왕시 장안지구입주예정자들이 26일(금) 오후 7시부터 의왕역 앞 광장에서 의왕시와 의왕시도시공사, 대우건설, 시행사 원영에 대한 불만과 비판을 토로하는 집회가 있었다.
이날 100여 명 가량이 참여했으며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과 시행사 원영 그리고 사업을 허가한 의왕시와 도시공사에 대해 강도 높은 불만을 성토했다.이들은 내년 입주를 앞둔 장안푸르지오 마무리 시공과정에서 비싼 자재를 사용할 것을 약속하고 값싼 자재를 사용한다는 점과 석재계단 시공 등을 요구했으나 거부 당하자 집회를 가진 것으로 보였다.
집회에 참여한 입주예정자들은 “의왕시민 재산을 뺏어가고 대우건설을 편드는 도시공사는 해체하라”, “도시공사는 이익금을 반환하라”, “권력몰이 중단하라! 4년 후에 두고 보자 시의회는 응답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후 자유발언대에서 참여자들이 돌아가며 “장안지구를 차별 말고 이익금 등 재산을 반환 하라!”, “높은 건축비에 저가자재 사용한 대우건설 책임져라!”, “사고예방 책임져라! 안전보장 입주민들이 책임지자” 등 1시간 30분간 지쳐본 가운데 강력히 소리 높여 비토는 계속됐다.
한 2차 예정자인 한 주부는 “1차주민이 앞서 노력해줘 혜택을 보고 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대부분 3~40대의 젊은 부부들이 주류를 이뤘다.
그런 한편, 그런데 이날 취재에 참여한 지역신문포함 3개 언론사는 과천종합청사에서 개최한 교정의 날 취재를 마치고 동행하던 중이었으며 지나는 길에 의왕역에서 장안지구입주예정자회가 진행요원 약 15명과 참여자 100여 명이 운집해 집회하는 광경을 보고 규모 있는 집회라고 판단해 취재로 접근했다.
이 과정에서 진행본부석에 다가가 “유인물 등이 있나?” 질문을 던졌으나 진행안내자는 참여자에게 연락처가 포함된 인명부만 받고 있을 뿐,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취재와 보도를 원치 않는다.”며 취재를 거부하며 접근을 외면하는 행태를 보였다.
이어 다시 진행주체로 보이는 사람(남성)에게 명함을 건 내며 그에게 같은 질문했으나 거듭 언론취재를 거부하는 기이한 행태를 보였으며 직업적으로 일을 하는 기자에게 모욕적인 언사까지 보였다.
당시 기자에게 질문을 받은 장안지구입주자예정자 관계자는 “인터넷 신문과는 거래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이에 대해 기자가 “취재하는 거지 언제 거래하자고 했느냐?”라고 반문하자 “당신들 하는 짓이 다 그런 것 아니냐?”며 기자에게 폄훼 말언을 서슴치 않았다. 거듭 그에게 질문하려하자 피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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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써 임무를 소신있게 했다고 주장하기에 앞서, 자세를 낮추어 어떤일이 있는지 들어보려고 최대한 노력하는게 시민들이 원하는 기자 아닌가요? 따듯한 커피라도 사드려 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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