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화가’가 그린 초상화 약 5억 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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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화가’가 그린 초상화 약 5억 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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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작품이 경매 출품은 이번이 최초

▲ AI와 기계학습의 예술적 가능성에 주목한 프랑스의 3인 그룹 "오비어스(Obvious)가 개발한 인공지능(AI)가 그린 것. 이들은 AI에 14~20세기 사이에 그려진 초상화 15,000점을 입력시켰고, AI는 이 데이터를 학습, 초상화의 규칙을 이해한 후 새로운 이미지를 직접 그려냈다. ⓒ뉴스타운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제작된 그림이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의 경매에 출품되어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도는 43만 2500 달러(약 4억 9천 348억 원)에 낙찰돼 화제이다.

AI의 예술 작품이 경매에서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가 그린 “에드몽 벨라미 초상화”는 거장의 작품 풍 초상화로 윤곽은 다소 희미하다. 당초 낙찰가는 7000~1만 달러로 예상됐다. 낙찰자는 전화로 입찰에 참여한 익명의 인물이라고 크리스티 측은 설명했다.

AI와 기계학습의 예술적 가능성에 주목한 프랑스의 3인 그룹 "오비어스(Obvious)가 개발한 인공지능(AI)가 그린 것. 이들은 AI에 14~20세기 사이에 그려진 초상화 15,000점을 입력시켰고, AI는 이 데이터를 학습, 초상화의 규칙을 이해한 후 새로운 이미지를 직접 그려냈다.

초상화 오른쪽 아래에는 화가의 낙관을 하는 대신 수학공식 같은 것이 적혀 있는데, 이게 바로 이 그림 제작에 쓰인 ‘실제 알고리즘’이다. 오비어스는 AI가 만들어낸 많은 그림 중 11개를 골라서 ‘벨라미 가문’이라 이름 붙였다. 이번 경매에 나온 작품은 이 연작 중 하나다.

오비어스 그룹 3인은 모두 예술작품 제작의 경험은 없지만, “알고리즘으로 새로운 화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잠재적 가능성에 놀랐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CNN방송이 26일 전했다.

오비어스가 사용한 수법은 “적대적 생성 네트워크(GAN)”라고 불리는데, 아티스트 사이에서는 몇 년 전부터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크리스티는 “벨라미는 퉁퉁한 몸집의 신사로, 프랑스사람인 것 같으며, 짙은 색 프록코트와 흰색 칼라 차림을 볼 때 교회 소속 남성일 것”"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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