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제10차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
스크롤 이동 상태바
남북, 제10차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에 대한 논의 진행

▲ ⓒ뉴스타운

남북은 2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제10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19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 후 처음 열리는 장성급 회담이다. 우리 측이 전화통지문으로 먼저 개최를 제의했으며 북측이 이를 받아들여 열리게 됐다.

국방부 김도균 대북정책관은 이날 군사회담을 앞두고 "9·19 군사합의 추진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견인할 수 있도록 군사회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과 한강 하구 공동수로조사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측 대표단은 김 소장과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이종주 통일부 회담 1과장, 황준 해양수산부 수로측량과장 등 5명이 참석했다.

북측은 안익산 육군 중장(한국군 소장에 해당)을 포함해 김동일 육군 대좌(우리의 대령), 함인섭 육군 대좌, 김광협 육군 대좌, 오명철 해군 대좌 등 5명이 나선다.

이날 장성급군사회담 결과, 기합의한 11개 감시초소(GP)의 시범철수 작업을 연내에 모두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강(임진강)하구 공동이용에 대해 11월 초부터 공동수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동조사단은 상호 해당 전문가를 포함해 각각 10여 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11월 1일부터 지상·해상·공중에서 서로간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새로운 작전수행 절차를 이행하기로 한 합의 내용을 상호 재확인했다.

그밖에 1992년 5월 남북이 합의한 '남북군사공동위권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준용해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하기로 했다. 군사공동위 위원장은 차관급 관료가 맡고 각 5명 정도가 위원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서홍찬 북한 인민무력성 제1부상이 위원장으로 점쳐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