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원도심 활성화 공허한 헛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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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원도심 활성화 공허한 헛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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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도는 유휴청사 두고 수천만원 혈세 낭비

목포시가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새롭게 마련해 이전한 상하수도 사업소 청사를 두고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기존 동사무소 통폐합에 따른 유휴 청사가 남아 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사 인근에 다른 건물을 임대해 사용함에 따른 비난이 일고 있다.

현재 목포시는 지난 7월 일부 동 통합에 따라 남교동, 산정 2동, 북교동 사무소 등이 유휴청사로 남아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는 빈 청사건물에 대한 활용은 뒤로 한체 수천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지불 하면서 타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는데에 따른 지적이 일고 있다.

또 정작 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외치면서 원도심내 빈 청사 건물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목포시가 시청 주차장 옆에 위치한 한국도시철도공사 소유의 5층 규모의 빌딩을 임대해 지난 14일부터 업무에 들어간 이건물은 년간 2,461만원씩에 3년간 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른 시민의 혈세가 7,383만원이 사라지는 셈이다.

여기에다 건물 리모델링과 각종 집기 구입비 등을 합한다면 이보다 많은 세금이 그냥 앉아서 사라진 셈이다.

한 목포시의원은 “시가 기구개편을 사전에 준비했더라면 유휴청사를 활용해 이런 비용을 절감하고 또 빈청사에 사무실을 분산배치 하면 원도심 활성화에도 한몫을 톡톡히 할 수 있었을 텐데 급작스레 한 졸속행정이 이런 예산낭비를 부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영배 회계과장은 “행정재산에서 잡종재산으로 변경이 후 회계과로 이관이 돼야만 사용이 가능하나 시일이 촉박해 이런 부분까지 생각할 여유가 부족했다”면서 “2007년 신안군 청사가 이전하면 시가 이를 매입 일부 사업소가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에 있어 그리 오랜 기간 동안 사업소가 이곳에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목포시는 상수도와 관련하여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새청사 1층에 민원 창구와 수납창구를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새 청사를 마련하면서 상하수과가 따로 떨어져 있어 민원인과 공무원간에 업무처리에 있어 다소 불편함이 있어 상호 연관성이 있는 동일 건물내로 이전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이와는 연관성이 없는 도시개발 사업소 2개과가 이 건물 2층으로 이전함에 따라 시의 이런 말은 궁색한 변명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기존에 상하수과의 사무실 위치도 서로 다른 층에 위치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마련한 사무실 또한 1층에 수도과가 그리고 3층에 하수과가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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