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재필리핀 강원도민회가 창립 되었다.
이미 필리핀에는 교민들 대상의 한인 총연합회, 경제인 총연합회를 비롯한 각 지역별 향우회가 결성되어 활발하게 활동 중이나, 강원 도민들이 주축이 된 단체는 전혀 없던 상황에서 현지 도민들의 반응은 ‘반갑다, 감사하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생겨서 다행’이라는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동향인들 간의 친목단체 성격이 강한 향우회가 아닌 강원도와 연계한 공식적인 강원도민회의 창립이라는 점에서 필리핀 내 강원 도민들은 적극 반기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이웃들이 도민회 창립이후 같은 고향 사람인 것을 알게 되면서 향후 필리핀 거주 강원 도민들간의 친선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 도청 글로벌 투자 통상국 신은지 주무관은 “필리핀에서 자발적으로 강원도민회가 창립되어 도내 조례에 따른 해외도민단체 지원방침에 따라 향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재필리핀 강원도민회의 초대 회장에는 춘천 출신 고광태 회장이 추대 되었으며, 고회장은 현재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협력원과, 카비테주 경찰청FNKN회장으로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해온 인물로서 2018년 재외동포 포상 추천 국무총리상(제12회 세계 한인의날) 수상자다.
재필리핀 강원도민회 지혜숙 사무차장은 “상임부회장외, 강릉, 속초, 주문진 지역의 영동, 원주, 영월, 정선, 태백 지역의 영중, 춘천, 화천, 홍천, 인제, 철원 지역의 영서로 세분화한 지역별 부회장과 함께 필리핀 각 지역별 이사들을 추대하였으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24시간 긴급 상황실을 운영하여. 필리핀 거주 강원도민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상황실장의 지휘아래 대사관 영사조력 요청과 함께 변호인을 대동한 긴급출동 차량까지 갖춘 초기 대응을 통해 필리핀 내 각종 안전문제로부터 강원도민의 신변안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재필리핀 강원도민회의 창립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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