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튼(John Bolton)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 담당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라디오방송 ‘에코 모스크바’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가 북한에 대한 핵 공격을 논의한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No. Absolutely not)”고 답했다.
볼튼 보좌관은 이어 제 2차 미-북 정상회담은 새해 이후에나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볼튼 보좌관은 “내가 알고 있는 한 그런 건(대북 핵 공격) 단 한 번도 논의된 적이 없다”고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협상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볼튼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싱가포르(6월 12일)에서 만나는데 있어 전례 없는 단계를 밟았다면서 두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은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 만남은 아마도 새해 이후가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정상회담이 중간선거 이후에 열릴 것이라면 11월 조기 개최설을 일축한 적이 있다.
볼튼 보좌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했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약속을 북한이 지키도록 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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