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국의 핵 억지력으로 미국 본토에 직접 도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미군을 배제하는 “접근 저지 및 영역거부 전략”을 뒷받침하는 신형 중거리 미사일을 잇달아 배치하고 있다.
중국이 타이완(대만)에 군사압력을 강하게 넣으면서, 남중국해에서도 군사거점화를 진행시키고 있는 가운데, 미군에 대해 중국 근해에서의 작전행동에는 높은 비용의 대가가 따른다는 인상을 심어 주어 미군 개입을 막아보자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 4월 첨단 중거리탄도미사일 둥펑(DF) 26을 전략미사일부대인 로켓군에 실전 배치했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사거리는 3,000~5,000km로 괌의 미군 기지의 핵 공격이 가능해, ‘괌 킬러(Guam-Killer)'로 불린다.
중국 국영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기권으로의 재돌입 후에 스스로 목표를 탐지해, 항공모함 등 움직이는 목표물에 대한 정밀 공격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은 주일미군기지와 자위대기지, 타이완 등 제1열도선상(第1列島線上)의 표적을 노리는 사거리 약 1000km의 신형 탄도미사일 DF16도 실전 배치하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PIRI)에 따르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는 2018년 1월 현재 전년보다 10발 늘어난 280발로 추정되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