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쓰고 있는 생리대는 안전한가요?"
이 같은 카피를 내세운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됐다.
JTBC 취재진에 따르면 '오늘습관' 생리대의 패치에서 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습관' 생리대는 특허 패치인 '제올라이트'와 유기농 순면 커버를 앞세워 입고일마다 전량이 품절되는 등 그동안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모았다.
그러나 제올라이트 패치에 라돈이 포함된 모나자이트가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소비자들의 공분이 이어졌다.
천연광물인 모나자이트는 방사능 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가공 과정에서 반드시 농도를 중화해야 한다.
현재 '오늘습관' 측에서 생리대 성분 확인서, 제조 과정 등을 베일에 가려둔 것으로 알려져 4000건에 달하는 후기가 무색할 정도로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제2의 미미쿠키 아니냐"며 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이라 속여 폭리를 취한 '미미쿠키' 부부를 회자하기도 했다.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라돈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지며 경위 조사를 촉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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