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AI청정지역을 수호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는 2014년부터 매년 주로 동절기에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동절기에는 위험지역 오리 사육제한, 신속ㆍ과감한 살처분, 일시 이동중지 등 강력한 방역조치로 예년에 비해 발생이 많이 감소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방역상황실을 가동하고 거점소독시설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며, 방역차량을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500수 이상 가금류 사육농가(86가구)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가용인력을 총 동원하여 농장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생조류로부터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ㆍ축협의 공동방제기를 동원하여 모든 가금농가에 조류 기피제를 살포하고 전 농가에 대하여 홍보를 실시, 축사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우성면 목천리 23번국도 하행선에 거점소독시설 가동에 들어갔는데, 심각상황이 아님을 감안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사진)
공주시 관계자는 "철새가 북상하는 3월까지는 발생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축산농가에서는 모임, 행사 참여를 자제할 것과 농장 출입 시 신발 갈아 신기만 준수해도 각종 질병감염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며, "AI유입 차단을 위해 차량 소독여부 및 가축이동사항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으로 AI청정지역을 반드시 지켜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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