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가 10일 ‘무릎인공관절 로봇 수술용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코렌텍은 머지 않아 자사 무릎인공관절 제품인 Lospa® Knee System의 수술 로봇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국내 유일 인공관절 제조 기업 코렌텍이 큐렉소와 개발 협력 계약을 맺은 것은 잠재력이 있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해석된다. 인공관절 수술에 로봇을 이용할 경우 임플란트의 크기와 위치, 절삭좌표 등을 컴퓨터로 계획해, 의사가 수술 단계에서 직접 측정하는 기존 수술 기법의 오차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이정훈 코렌텍 대표는 “소프트웨어 계발이 완료되면 로봇 수술에 니즈가 있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활동과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며 “무릎관절 제품의 수술 로봇이 시장에서 잘 자리잡을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코렌텍의 인공엉덩이관절 제품 Bencox의 로봇 수술 소프트웨어 계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0년에 설립되어 국내 최초로 인공관절 제품을 제조해 출시한 코렌텍의 인공관절은 현재 북미를 포함해 약 3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렌텍은 2018년 말 재치환술용 무릎인공관절 제품, 2019년 차세대 버전의 무릎인공관절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렌텍과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한 큐렉소는 세계 최초 인공관절 수술 로봇 공급 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지도가 높다. 두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어 상용화 될 경우, 인공관절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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