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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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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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나와 안면이 있다는 이유로 여러 사람들을 이끌고 사무실에 온다. 목사님들이라는 분들도 많다. 이들은 예외 없이 자기들이 목숨 바친 애국자들이라 말의 명함을 내민다. 나는 그들의 질문에 성심껏 대답한다. 그리고 책들을 나누어 준다. 5.18의 사기행각을 널리 전파해 달라고. 그런데 그들이 갈 때는 단돈 1,000원 한 장 내놓지 않고 간다. 책들의 인쇄비인 수 천 원 마저도.

물론 이런 소책자들을 널리 전파하라고 이름 밝히지 않고 성금 내시는 숨은 애국자분들 계신다. 그런 분들은 자기 이름 밝히지 않고 성금 주신다. 나는 책만 가지고 나가는 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얼굴도 이름도 밝히지 않고 성금 주시는 분들의 모습을 상상해 대조한다. 피곤으로 점철된 내 시간이 이렇게 부서지는 게 서글프다. 제발 제 바쁜 시간 이런 식으로 낭비시키지 말아주기 바란다. 나는 안다. 이렇게 왔다 가는 사람들, 애국하는 사람들 아니다. 지만원 만나고 왔다며 말 장사하는 사람들이다.

밤늦게 전화하는 분들 있다, 술들이 취해 있다. 전화를 받으면 주위의 사람들을 바꾸어 준다. 기분이 상하지만 받아준다. “지만원을 내가 이렇게 잘 아는 사람”이라며 술좌석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를 과시하기 위해 전화를 하는 것이다. 남자도 있고 여성도 있다. 제발 이런 일 삼가 해주기 바란다. 어제도 목사님들 와서 시간 빼앗고 책 많이 가져가면서 1,000원 한 장 안 내고 가셨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매너가 문제인 것이다.

고소가 넝쿨 째 굴러왔다. 광주 것들, 임종석, 서정갑까지 합세

빨갱이 수괴 임종석이 나를 고소해서 힘겨운 법정 싸움을 한다. 그 인간이 민사소송도 했다. 위안부를 앵벌이 해 종북활동을 무소불위로 펼치고 있는 정대협이 나를 민사-형사로 소송했다. 5.18단체들이 나를 10차례 소송했다. 오늘은 김사복의 아들과 지용이라는 광주 인간들이 나를 고소해서 조사를 받으러 오라 연락이 왔다. 이외수라는 저질 빨갱이 인간이 빨갱이들의 위인 노릇하면서 설치는 꼴 지적했더니 그 인간도 나를 소송했다.

서정갑의 고소

그런데 서정갑이라는 “애국자 총수” 노릇하던 인간이 나를 2개 사건으로 고소를 했다. 하나는 아래 글을 트집잡은 것이고.

▲ ⓒ뉴스타운

다른 하나는 “[서울신문 단독] 서정갑씨 등 보수단체, 불법 모금 의혹으로 고발당해”라는 제목의 글을 문제삼았다.

▲ ⓒ뉴스타운

서정갑이 주사파 위장 전향자들과 동시에 나를 고소

서정갑은 내 명예를 이보다 100배 더 훼손하는 글을 썼지만 나는 무시했다. 주사파로부터 탈출-전향했다는 최홍재와 홍진표, 이 인간들이 나를 고소했다, 이 두 놈들의 고소는 두 개 경찰서에서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정갑이 애국자임을 자처하면서 이 두 놈들과 함께 같은 시기에 나를 2개 사건으로 고소를 했다. 아마도 조갑제를 대신해 나를 죽이려 나선 것 같다. 나는 조사를 성실하게 받겠지만 이것으로 끝일 수 없다. 서정갑이 나를 비방한 글의 성격은 용서받기 어려운 내용들이다. 이런 서정갑, 주위에서 경고망동하지 말라 충고를 하니까 “내가 지만원을 죽이겠다” 더욱 더 기세 등등 기고만장하더라 한다.

김대중 사상 존경한다는 고영주, 이번에도 서정갑 편들어 전관예우 행사한다면

내가 이기는 재판에 고영주가 끼어들어 전관예우를 행사했다. 고영주는 변론서에 “지만원은 파렴치한 인간이다” 이런 글을 썼다. 나는 단 한 번도 고영주를 만난 일이 앖다. 그런 그가 어떻게 나릃 파렴치한 인간이라는 문장을 변론서에 썼는가? 그가 쓴 글은 남부지검 검사장의 대우를 받았다. 이번에도 또 나서서 서정갑을 변호한다면 그와 나는 철천지 원수가 될 것이다. 고영주는 문재인이 영양가 없이 보일 때 문재인을 향해 공산주의자라 했다. 하지만 그 말을 할 때 고영주는 “김대중 선생은 위대한 영웅이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다.

서정갑의 고소, 조갑제-고영주의 뜻인가?

2013년 1월, 서정갑은 프레스센터에 1,000여 명을 모아놓고 지만원을 10분 동안 비방했다. 이때 서정갑이 청중을 향해 호소했다. “지만원은 정신병자라서 우익을 분열시키고 있다. 종북보다 더 위험한 암적 존재다. 이 자를 우익에서 몰아내자“ 이런 말을 했다. 이에 대한 동영상은 참깨방송 김종환에 의해 유튜브에 올랐다 아마 지금도 유통되고 있을 것이다. 이를 고소했더니 고영주가 전관예우로 막아주었다.

이번 서정갑의 고소에 대해 나는 내주에 조사부터 받고, 서정갑을 더 크게 고소할 것이다. 서정갑-조갑제-고영주는 한 팀이었다, 아마 지금도 그럴 것이다. 나는 조갑제를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를 위장한 인간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데 대한 이유는 많다. 서정갑의 이번 소송이 조갑제의 영향으로 제기된 것인지에 대해 단언은 할 수 없지만 얼마간의 관계는 있을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장진성이 나를 고소해서 그의 정체가 드러났듯이 서정갑도 나를 고소해서 그는 물론 조갑제 그리고 고영주의 정체가 드러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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