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의 정체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14일 경찰 측은 "'혜경궁 김씨'의 SNS 계정 사용자가 50대 남성이라는 일부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해 세간의 이목을 모았다.
이어 경찰은 "'혜경궁 김씨' 계정 주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 측이 입장을 전하며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오른 '혜경궁 김씨 사건'이란 @08_hkkim 계정의 트위터 이용자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방글을 남겨 논란이 된 사건을 뜻한다.
게다가 해당 계정의 이니셜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 씨와 비슷해 그녀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러한 의혹들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인터넷과 SNS 상에서 제 아내를 향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며 "아내는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으니 아내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역시 앞서 한 매체를 통해 '혜경궁 김씨'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제가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으로 보이세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는 '혜경궁 김씨'의 계정 이용자가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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