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인 헤어 디자이너 최종범 씨 사이의 진실공방이 치열하다.
최근 구하라는 디스패치를 통해 최종범 씨와 폭행 시비가 있던 당일 새벽 최종범 씨로부터 동영상을 이용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종범 씨가 보낸 30초 짜리 동영상의 정체는 교제 당시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이었다.
구하라 측은 최종범 씨가 이를 이용해 "연예계 생활을 끝장 내주겠다"라며 폭언을 했고, 이를 말리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고 말했다.
반면 최종범 씨 측은 협박이나 유포의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최종범 씨는 법적대리인을 통해 "흥분한 상태에서 구하라에게 보내기만 한 것"이라며 "관계를 정리하는 의미였다. 유포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구하라와 교제 당시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공개하며 구하라 측의 주장에도 거짓이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최종범 씨의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한 뒤 휴대전화와 USB 등을 복구해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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