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세계 계란의 날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2018 계란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여성 마라토너의 역사인 전 국가대표 임은주 선수가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계란 농가와 계란 소비자인 시민들이 함께 달리며 계란의 안전성과 효능을 알렸다.
이날 대회는 걸으면서 기부하는 종목인‘2km 에그워킹’이 신설돼 가족단위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에그워킹을 완주하면 계란 한판이 참가자에게 주어지고, 한판은 참가자 이름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되는 뜻 깊은 행사라는 큰 호응을 얻었다.
마라톤대회 현장에서 10월‘에그투게더(Egg Together)’행사도 함께 열린 것. 에그투게더는 계란자조금이 지난 4월부터 서울시 구로구청, (사)따뜻한마음과 함께 열고 있는 릴레이 계란기부 캠페인으로, 계란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월 나눈다.
또 현장에는 이성 구로구청장, 김동옥 따뜻한마음 이사장이 함께 참여했으며, 조인주식회사에서 계란 1,000판, 3만개를 기부가 이어 졌다.
특히 처음으로 마라톤대회에 참여했다는 대학생 이정은(25) 씨는 “에너지 넘치는 계란마라톤대회를 계기로 침체된 계란 농가가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계란마라톤대회에 참여했다는 직장인 최기영(44) 씨는“운동 후 피로회복과 단백질 보충에 최고의 음식인 계란을 알리는 행사에 마라토너로 함께 해서 뜻 깊다”고 말했다.
또 가족과 함께 에그워킹에 참여한 주부 박순화(42) 씨는“이웃들과 계란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한 특별한 주말”이었다고 소감을 표현 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018 계란마라톤대회는 시민들과 함께 걷고 달리며 우리 일상 속 최고 식품인 계란의 소중함을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계란 농가들은 안전한 계란 생산에 최선을 다하며 시민들과의 다양한 만남을 준비하겠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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