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을 운영하는 이들이 교비를 다른 용도에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전국 17개 시도 비리유치원' 명단을 공개해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해당 문건을 통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많은 이들이 교비로 사치를 부린 것으로 확인돼 많은 이들의 공분을 모았다.
문건에 따르면 한 운영자는 교비로 명품 가방을 구입, 게다가 유흥업소에 3천만원 이상을 소비했다. 게다가 성인용품까지 서슴지 않고 구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다른 어린이집 운영자는 자신의 부모의 해외여행 비용을 교비로 지출한 내역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을 폭로한 박 의원은 같은 날 매체 '한겨레'를 통해 "경기도는 3년에 걸쳐 관내 유치원 10% 정도밖에 감사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의 설명에 따라 더 많은 비리유치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우려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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