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자택이 압수수색당했다.
분당경찰서 측은 12일 "이날 오전부터 이 지사의 자가로 수사관들이 파견,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친형을 정신 관련 의료기관에 감금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은 이 지사의 친형의 부인이 "그가 내 남편을 감금했다"고 폭로하며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당시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조카에게 이를 언급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며 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지난 8월 공개된 음성 파일 속에는 김 씨가 조카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길거리 청소하는 아줌마한테도 그따위 문자는 안 보내겠더라. 네가 집안 어른을 어떻게 봤길래, 너나 집안의 노숙자 부부한테도 그렇게 할 수 없는 매너를 가지고 있다"고 타박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어 김 씨로 추정되는 여성은 "어른이 아니다"라는 조카의 말에 "이X이 그냥"이라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래? 좋아. 내가 여태까지 너네 아빠 강제 입원 말렸거든? 너네 작은아빠가 가는 거? 너, 너 때문인 줄 알아라"며 협박을 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이 지사는 의혹들을 완강히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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