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전승의 이창호(24, 몬스터 하우스)가 이번에는 미국 레슬러를 상대한다.
TFC는 "다음 달 1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TFC 19'에서 플라이급 강자 이창호가 미국 레슬러 나이즐 아쳐 주니어(26, 미국/임팍토주짓수팀엠)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창호는 몬스터 하우스가 내건 플라이급 대표 신성이다. 지난해 1월 TFC 드림을 통해 데뷔한 그는 3전 전승의 상승궤도를 그리며 TFC 플라이급 강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2월 'TFC 17'에서 강자 파르몬 가파로프를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며 완승을 따냈다.
승리 직후 이창호는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김규성을 건드렸다. 하지만 김규성은 누군지도 모른다고 답하며 이창호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번 경기마저 승리할 경우 김규성과 대결할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한 수 위의 레슬링 능력을 과시했다. 그의 상대들은 이렇다 할 타격을 펼쳐보지 못한 채 그라운드로 내려가 체력이 바닥날 때까지 끌려 다닌다.
나이즐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파브리오 프라도에서 주짓수를 수련했다. 현지 세미프로 대회에 6번이나 참가했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레슬링을 배워 체급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갖고 있다.
레슬링부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주짓수 IBJJF 프로 노기 대회 블루 체급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TFC 세미프로 대회에서도 그라운드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발휘하며 한 번에 TFC 하동진 대표의 눈도장을 받았다. 현재 송탄(오산) 미군으로 복무 중이다.
TFC는 아직까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진행하지 않았다. 초대 플라이급 타이틀매치가 펼쳐질 경우 한 자리는 분명 김규성이 차지할 것이다. 남은 자리를 두고 많은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 중 이창호-나이즐도 이 싸움에 가세했다.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다.
'TFC 19'는 리벤지 빅 매치들로 눈길을 모은다. 메인이벤트는 김재웅과 김동규의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며, 코메인이벤트는 서예담-서지연의 여성부 스트로급매치다. 1차전에선 각각 김동규, 서예담이 승리를 거뒀다.
TFC 19- 김재웅 vs. 김동규Ⅱ
[밴텀급매치] 김재웅 vs. 김동규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서예담 vs. 서지연
[밴텀급매치] 유수영 vs. 이진세
[페더급매치] 여승민 vs. 김영준
[라이트급매치] 오호택 vs. 키시노 히로키
[라이트급매치] 황지호 vs. 윌 초프
[페더급매치] 김판수 vs. 이준오
[라이트헤비급매치] 김두환 vs. 아스카 모자로프
[라이트급매치] 송규호 vs. 박문호
[플라이급매치] 이창호 vs. 나이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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