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밀양푸른연극제, '10월 9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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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밀양푸른연극제, '10월 9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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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극인들이 중심이 되어 새롭게 탈바꿈한 2018 밀양푸른연극제가 10월 5일부터 5일간, 밀양연극촌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 『2018 밀양푸른연극제』 10월 9일 성료 ⓒ뉴스타운

‘어려움에 처한 밀양연극제를 살리자!’는 취지로 젊은 연극인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해온 이번 연극제는 17년간 이어져온 밀양의 대표 축제를 중단 없이 이어감으로써 국내 최고의 연극도시로서의 밀양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공연기간이 12일에서 5일로 축소되었음에도 유료입장객이 지난해 9,800명에서 올해는 9,000명으로, 1일 관람객수는 두 배 이상으로 훨씬 늘어나 다시 시작하는 밀양푸른연극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응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치유, 성찰, 새 희망’을 주제로 한 초청작 12편과 낭독공연 공모 선정작 7편, 밀양시민생활예술 프린지공연 10편 등 총 29편의 작품으로 301명의 배우와 스탭이 11,700여 명의 관객과 만나 밀양을 공연예술로 가득 채웠다.

웃음과 눈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극발전소301의 (만리향), 국악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어린이들의 함성으로 성벽극장을 가득 메운 마방진의 (토끼전), 소설을 연극으로 재해석해 입체적인 연극을 선보인 여행자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가을밤 시와 노래로 귀가 즐거웠던 동화의 (시인의 나라), 젊은 청춘들의 현재를 다양한 관객과 소통하고자 했던 불의 전차의 (연애사) 등 수준 높은 공연들이 밀양시민의 연극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또한 대도구 없이 배우의 신체만으로 밀양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준 창세의 (우리의 아름다웠던 날들에 관하여), 청소년기의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낸 공상집단 뚱딴지의 (바람직한 청소년) 등 이전에 밀양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젊고 신선한 작품들이 함께 편성되어 축제를 다채롭게 만들었다.

그리고 새로운 공연방식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시킨 7편의 낭독공연은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도 관객의 눈물과 웃음을 자아내어 큰 찬사를 받았으며 앞으로도 연극제의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개막제 초청공연 야외음악극 (캔터빌의 유령)은 태풍 콩레이로 인해 실내공연장으로 급하게 변경되었음에도 실내에 맞게 성공적으로 공연을 올려 새롭게 시작하는 밀양푸른연극제의 성공을 암시했다.

또한 (전문가 초청 포럼)과 (은 연극인 토크 라운지) 통해 국내외 공연예술축제 전반에 관한 발표를 듣고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으며, 젊은 연극인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음악, 춤, 전통무용 등 밀양시민생활예술인이 참여한 프린지 공연도 연극촌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이번 연극제에 대한 밀양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10월 9일(화)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는 폐막선언에 이어 밀양시민을 위한 특별초청공연으로 신구⦁손숙의 (수상회) 공연되어 5일간의 축제가 마무리되었다.

안태경 밀양푸른연극제 추진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젊고 실력 있는 연극인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번 밀양푸른연극제의 성공은 물론 향후 밀양연극제가 지속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 연극인들의 진정한 연극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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