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브로맨스 2인극 휴먼코미디 (형제의 밤)』, 오는 19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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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브로맨스 2인극 휴먼코미디 (형제의 밤)』, 오는 19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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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브로맨스 2인극 휴먼코미디 『형제의 밤』, 오는 19일 오픈! ⓒ뉴스타운

10월 19일, 휴식기를 마친 대학로 휴먼코미디 2인극 (형제의 밤)이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관객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2013년 초연으로 시작한 형제의 밤은 매 공연마다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독보적인 무대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다.

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의 상을 치르고 돌아온 수동과 연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 형제는 부모님의 유산을 둘러싸고 비 오는 밤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이 형제를 찾아오는 또 다른 거대한 그림자.

(형제의 밤)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2인극’이란 점을 꼽을 수 있겠다. 수많은 배우들이 무대 위에 올라와 뛰어다니고 시선을 끄는 여타 공연들과 다르게 형제의 밤에는 오직 수동과 연수, 두 형제만이 등장한다. 그러나 두 배우의 존재감은 그 이상. 2인극이 다소 지루하고 평면적이라는 생각을 했던 관객이라면 꼭 한 번 형제의 밤을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불같은 연소와 물 같은 수동, 전혀 다른 이 둘이 보여주는 찌질하고도 현실적인 웃기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 쉴 새 없는 웃음과 눈물, 감동이 90분간 관객을 휘몰아친다. 짠 내 나는 형제들의 이야기와 감정선을 쫓아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두 사람만으로도 무대가 꽉 찰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또 다른 매력으로는 무대 디자인을 말할 수 있다. 형제의 밤이 진행되는 무대는 일반적인 무대들과는 조금 다른 가로로 길고 세로는 짧은 직사각형 무대인데 관객에 따라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무대 형태는 관객과 배우의 거리감을 좁혔고 덕분에 관객들은 이들의 이야기에 좀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다. 가벽 없이 세워진 무대 장치들은 무대를 더 넓어 보이게 만든다. 소극장 무대가 너무 좁아 보여 답답했던 사람이라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극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웃음은 질리고 너무 무거운 분위기는 부담스러운 관객이라면 이 공연에 충분히 만족하게 될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 소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보기 좋다. 그 중에도 특히 형제와 함께 보기를 추천한다. 연소와 수동의 유치한 말장난과 치졸한 몸싸움에 분명 동질감을 느낄 것이다.

대학로 휴먼 코미디 연극(형제의 밤)은 10월 한 달간은 금, 토, 일 진행되며 연말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동 역에 ‘남정우’, ‘권오율’ 배우, 연소 역에 ‘유 용’, ‘정성일’ 배우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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