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동반한 강우로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 2018 여의도 불꽃축제가 기존 일정을 따른다.
6일 2018 여의도 불꽃축제를 주관한 한화 측은 "기상 변화를 관측한 결과 이번 행사를 속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주간 프로그램을 포함한 일부 공연은 기상 조건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주최 측이 2018 여의도 불꽃축제가 정상 운영된다고 알리자 일부 대중은 천재지변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해당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옳지 못한 판단이라고 성토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2018 여의도 불꽃축제 속행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글을 통해 "기상 현상으로 남부지방은 재난이 예상되고 있다"며 "그런데 2018 여의도 불꽃축제를 정상 진행하는 것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많은 예산을 들인 행사라 일견 이해는 한다"면서도 "하지만 재난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행사를 속행하는 것은 올바른 결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운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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