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부사령관, 유엔사 해체는 올바른 시기에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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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부사령관, 유엔사 해체는 올바른 시기에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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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에도 유엔사는 완전한 비핵화 때까지 유지

▲ 웨인 에어 부사령관은 이어 “신뢰구축이 먼저냐, 아니면 행동이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이 먼저냐”를 두고 이견이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상황은 ‘중간지점’을 어떻게 찾아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내다보고는, “만일 이러한 접점을 찾아내지 못하면, 진전이 어려우며 오판으로 인해 1년 전 상황으로 되돌아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제 3차 평양 남북 정상회담(9.18~20)과 더불어 ‘종전선언’여부가 오가는 가운데, “유엔군사령부(UNC=United Nations Command) 해체는 언젠가는 이루어지겠지만, 올바른 시기(at the right time)에만 가능한 사안”이라고 ‘웨인 에어(Wayne D. Eyre)’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Deputy Commander)이 밝혔다.

캐나다 출신 웨인 에어 부사령관은 5일(미국 현지시각) 워싱턴의 카네기 평화재단에서 열린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최근 몇 달간 한반도 상황에 큰 진전이 있었으며, 이뤄진 합의도 지지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 항상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인 에어 부사령관(중장)은 이어 “종전선언에 대한 목소리가 많아지면서 유엔사 해체 이야기도 나오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하고, “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는 매우 다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초긴 종전선언에도 유엔사의 지위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고, 실제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행될 때까지 정전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 부사령관은 또 “최근 지난 여러 달 동안 북한의 도발이 없었으며, 미-북과 남북한 간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유엔사 역시 북한군과의 대화채널을 다시 운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 하나의 진전은 유엔사가 최근 약 5천700명의 사람들이 비무장지대(DMZ)를 이동하는 것을 승인하고 조율했다”는 점을 꼽으면서,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비무장지대를 통과한 400명을 제외한 수치라며 지난해의 경우 한 명도 승인을 받지 못했었다”고 설명하고, “승인을 받은 사람의 대부분은 남북관계 교류 차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에어 부사령관은 이어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FFVD=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the Peninsula)를 통한 항구적인 평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유엔사는 최악의 상황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의 비핵화의 진정성에 대해, “핵심은 신뢰구축(The real problem is how do you build the trust)”이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지난 수 십 년 동안의 안 좋은 기억과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선 신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뢰구축을 강조한 에어 부사령관은 이어 “신뢰구축이 먼저냐, 아니면 행동이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이 먼저냐”를 두고 이견이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상황은 ‘중간지점’을 어떻게 찾아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내다보고는, “만일 이러한 접점을 찾아내지 못하면, 진전이 어려우며 오판으로 인해 1년 전 상황으로 되돌아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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