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10월 전주 특별 편 “광대는 오늘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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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10월 전주 특별 편 “광대는 오늘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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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뉴스타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최창주, 이하 예술위)와 함께 개최하는 제46회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10월 공연 “광대는 오늘을 노래한다”가 오는 10월 25일 문화가 있는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특별편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전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하여 만사(萬事)가 ‘소리’로 통하는 전라북도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어제와 내일 사이’란 테마로 이어지고 있는 2018년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의 다섯 번째 연사는 새로운 창작 판소리 열두 바탕의 작창(作唱)을 필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 소리꾼 임진택이다. 격변의 시대에서 광대로 성장하게 된 계기와 역사 속 인물들의 시선으로 오늘날을 바라보고자 하는 그의 새로운 도전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다니던 중 우연히 정권진 명창의 수궁가를 듣고 판소리에 푹 빠진 임진택. 이후 그는 유신독재정권을 풍자하는 정치적 판소리를 발표하며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았다. 학식을 겸비한 광대로 평가받는 임진택은 당시만 하더라도 낯설었던 ‘마당극’의 미학을 제시하며 2000년대부터 활동 범위를 넓혀나갔다. 과천 세계마당극큰잔치, 전주 세계소리축제, 남양주 세계야외공연축제 등은 축제 기획자 임진택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10월 공연의 사회를 맡은 방수미는 추계예술대 국악과와 우석대 음악대학원 국악과를 졸업 후 전국적으로 13여 차례의 개인 발표회를 치룬 실력파 소리꾼이다. 국립 민속국악원창극단과 전주 국악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온고을 상사디야’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차세대 젊은 소리꾼으로 인정받는 그는 국내 창작 판소리계의 3대 유파 중 하나를 이루고 있는 임진택과 함께 고여 있지 않은 오늘날의 판소리를 얘기한다.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의 10월 공연은 전주 특별편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일이 소리로 시작되어 소리로 끝나는 ‘판소리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관객들을 찾아가는 “광대는 오늘을 노래한다”는 소리꾼 임진택의 일생 속에서 각별한 공연들을 한 대목씩 재현한다. 관객들과 호흡하며 시대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광대 임진택과 함께 판소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시간을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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