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친서 말하며,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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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말하며,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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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양보한 것은 단 하나, 김정은을 만난 것 뿐

▲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기에게 아름답고 멋진 편지를 보내왔고, 이후 자신과 김 위원장이 사랑에 빠졌다면서 “자신이 김 위원장을 좋아하고, 또 김 위원장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최근 들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언급하면서 ‘역사적인 편지,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제는 아예 ‘사랑에 빠졌다(we fell in love)’고 말하는 등 자신의 업적 과시를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자신의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9일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개최된 중간선거 지원유세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사랑에 빠졌다면서 “자신은 과거에 매우 거칠었고, 김 위원장 역시 그랬다”고 지적하고, “서로 밀고 당기기를 하다가 두 사람이 사랑에 빠졌다”면서 “그렇지 않느냐?”고도 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자기에게 아름답고 멋진 편지를 보내왔고, 이후 자신과 김 위원장이 사랑에 빠졌다면서 “자신이 김 위원장을 좋아하고, 또 김 위원장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서로 사랑에 빠졌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서로 으르렁거리며 한반도에 전쟁 발발이 되는 것처럼 최고조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롤러코스트처럼 극도의 대림 양상을 보였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미국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가 북한 문제였으며, 전쟁 직전까지 갔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임기는 끝났다면서 ‘만일 전쟁을 했더라면, 수백 만 명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남북 접경지역에서 불과 몇 십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서울과 주변 지역에 3천만 명이 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신이 취임 초기에 북한에 대해 매우 강경한 입장을 취했기 때문에, 지금 북한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가운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는 말은 특유의 반복되는 발언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 동안 북한으로부터 억류 미국인들을 돌려받았다”며 “특히, 오바마 행정부는 억류 미국인 석방을 위해 북한에 18억 달러를 지불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어떤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북한으로부터 미군 유해가 송환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자신의 업적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는 것이다. “북한이 더 이상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고, 실제로 많은 실험장들을 폐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로켓과 미사일 발사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북한에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는 일부의 비판을 일축”하고, “북한에 양보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양보할 이유도 없다”며, “유일하게 양보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과 만나기로 합의한 것 단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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